최연제 ‘너를 잊을 수 없어 [Z를 위한 X의 가요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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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X세대는 '절약'이 모토인 기존 세대와 달리 '소비'를 적극적으로 한 최초의 세대로 분석됩니다.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라나면서 개성이 강한 이들은 '디지털 이주민'이라는 이름처럼 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한 세대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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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X세대는 ‘절약’이 모토인 기존 세대와 달리 ‘소비’를 적극적으로 한 최초의 세대로 분석됩니다.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라나면서 개성이 강한 이들은 ‘디지털 이주민’이라는 이름처럼 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한 세대이기도 하죠. 그만큼 수용할 수 있는 문화의 폭도 넓어 대중음악 시장의 다양성을 이끌었던 주역으로 꼽히는데, 이들이 향유했던 음악을 ‘가요톱10’의 90년대 자료를 바탕으로 Z세대에게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가요톱10’ 1994년 10월 3주 : 최연제 ‘너를 잊을 수 없어’
◆가수 최연제는,
배우 선우용여의 딸으로 중학생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큰 키와 출중한 외모로 대학시절 패션 모델 활동을 했다. 그러다 돌연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22세였던 1991년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듬해인 1992년 1집 ‘소중한 기억’으로 데뷔했다.
이후 1993년 영화 ‘가정교사’(Private Lessons) 수록곡인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이 가요톱10에서 4주 연속 1위를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KBS가요대상 본상 및 신인 가수상,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골든디스크상 SKC인기 가수상 등을 잇따라 수상했다. 2집 수록곡인 ‘너를 잊을 수 없어’도 1위 후보까지 드는 등 당대에 큰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로도 두 장의 앨범을 더 내놓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2001년 정규 4집을 끝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현재는 미국에서 침구사로 활동 중이다. 종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의 근황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엔 JTBC ‘슈가맨3’ 첫화에서 어머니인 선우용여와 함께 슈가맨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너를 잊을 수 없어’는,
1994년 발매된 2집 ‘아이 러브 포 에버’(I Love For Ever) 2집 타이틀곡이다. 크리스탈 게일(Crystal Gayle)의 ‘아이 돈트 워너 루즈 유어 러브’(I Don't Wanna Lose Your Love)에 한국어 가사를 붙여 부른 곡이다. 전작인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에서도 호흡을 맞춘 미국인 작곡가 조이 카본이 작곡하고, 최연제가 직접 노랫말을 썼다.
이별의 아픔을 애절하게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특히 최연제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원곡보다 더 아련하고 애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곡은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을 부른 신윤미가 리메이크 앨범 ‘스위트 메모리즈(Sweet Memories)Vol 1’에 담기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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