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먹다 이 '씨앗' 삼키면 정말 큰일나요! 얼른 확인하세요!

혹시 과일 먹다가 씨까지 삼킨 적 있으신가요?

사과나 . 체리 같은 과일을 먹다가 무심코 씨를 씹거나 삼켜본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대부분은 “설마 이게 뭐 어때?” 하고 넘기지만, 사실 그 씨앗 속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자연 독성 물질’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걸 깨물거나 갈아서 먹었을 때 우리 몸 안에 청산가리같은 효과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겐 치명적일 수도 있죠. 혹시 나도 모르게 삼켰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절대 먹어선 안 되는 씨앗, 그 이유와 대처법,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절대 먹으면 안 되는 대표적인 씨앗

(1) 사과 씨앗
겉보기엔 무해하지만, 씨앗 안에는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분해되며 청산가리(시안화물)로 변할 수 있어 많이 삼키거나 씹어 먹으면 독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 복숭아·살구·자두 씨앗
이 역시 아미그달린이 풍부하며, 씨앗을 깨물거나 분말로 갈아 섭취할 경우 시안화물 중독, 호흡 곤란,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체리 씨앗
체리 씨에도 시안화물이 함유되어 있어, 씹거나 깨트리면 유해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더 적은 양으로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삼켰다면?

씨앗을 통째로 삼켰다면 대부분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깨물어 씹었거나 분말로 갈아 섭취한 경우, 아래 증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 두통,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 얼굴 창백의식 혼미, 맥박 저하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시안화물 중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먹어도 되는 씨앗

반면에 적절히 조리하거나 가공되어 섭취가 가능한 씨앗도 많습니다.

호박씨, 해바라기씨, 참깨, 아마씨, 치아씨드 등은 풍부한 오메가3,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으로 오히려 건강에 유익합니다. 단, 날 것으로 다량 섭취하지 말고, 볶거나 익혀서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일을 먹을 때 씨까지 삼키는 일이 가끔 있지만, 대부분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과, 복숭아, 살구, 자두, 체리 등의 씨앗은 깨물거나 갈아 먹지 마세요.
특히 해독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노약자, 간·신장 질환자는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