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과학 메칸더V 언박싱 및 사출킷 리뷰

아카데미 오프라인 행사에 다녀오면서 메칸더 맥스 & 트라이 맥스를 구매해왔습니다. 비행기가 6개나 들어가기에 패키지가 엄청 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놀람!

HG박스와 비교해보면 그닥 크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대략...MG 수준.

아카데미 문방구 시리즈 열일중! ㅋ 메칸더 브이도 조만간 나온다하니 기대해봅니다. 아래 사진 있음!

측면에는 각 킷의 완성된 모습이 보여지는데 재밌는건 '반도의중년'님이 도색한 작품이 삽입되었있습니다. 아카데미과학과 협업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이렇게 제품에도 직접 실리게 되는 줄은 몰랐네요.

반도의 중년님 작품도 아래에 있습니다.

구성품!

비닐은 뜯어야 제맛이죠. 총 9장의 파츠 구성입니다. 6개의 비행기치고 파츠가 꽤 적은 느낌?

페이지 하단에 최초 사출된 샘플 사진이 있는데 사출 제품보다 짙어진 색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출 제품의 투명파츠보다는 아주 미세하게 어두운 컬러감을 가진 투명파츠를 확인했습니다. 사출 제품은 약간 푸른빛이 돌았는데 출시한 제품은 검은 빛이라고 해야될까요?

전반적으로 부품의 색감이랑 패널 라인 등의 표현이 마음에 듭니다.

설명서를 훑어보니 조립은 굉장히 쉬워보입니다. 기체 대비 파츠가 많지 않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ㅎ

그리고 아카데미과학 본사에서 진행중인 쇼장에서 마주할 수 있었던 메칸더V도 한번 보시죠! ㅎ

귀동냥으로 들었는데 내년 1월즘 판매할 것 같다고 하네요.

아, 기대된다. 이거만 기다리자.

아래는 먼저 썼던 사출 제품 리뷰입니다~! ^^

확실히 사출제품과 실출시 제품의 색감이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실제품 색상에 한표! ㅎ

이름만 들어도 설렘이 생기는 메칸더 V 시리즈가 프라모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국내 프라모형의 자존심 [아카데미 과학]의 문방구 시리즈로 제작된 이번 메칸더 V 프라모형은 로봇과 합체하는 메칸더 맥스와 트라이 맥스 등 총 여섯 기체를 한 세트로 모아 출시했습니다. 7080 세대라면 모를 수 없는 최고의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김국환 아저씨가 부른 주제가는 지금도 흥얼거릴 정도로 임팩트가 강렬했죠. 어린 시절의 추억과 낭만을 꺼내어봅시다!

아카데미도 참을 수 없었던 개발 소식.

2024년 초 아카데미과학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칸더 V 시리즈의 목각 이미지와 함께 출시 예정 소식을 알렸습니다. 폭발적인 댓글 반응과 함께 "로봇은?"이라는 질문에 "물론 로봇도 만들지! 만화 속에서도 메칸더 맥스와 트라이 맥스가 출동하고 로봇이 나오는 것처럼 순서가 있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2024년 10월 메칸더 맥스 & 트라이 맥스 세트 출시와 동시에 로봇의 사출 조립 샘플을 공개하며 아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타브랜드들에서 합금 모델로 출시했던 적이 있었는데 너무 멋진 모델링이 오히려 독이 되어 원작을 기억하는 분들에게 외면을 당하기도 했죠. 이번 시사출 샘플 이미지를 보면 원작에 충실한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기대감이 차오릅니다.

메칸더 맥스 & 트라이 맥스 부터!

메칸더 V와 합체하는 기체들이 먼저 출시했습니다. 이들 없는 메칸더 V는 상상할 수 없죠. 그 시절 합체 로봇 만화의 전형적인 클리셰, 비행기나 자동차로 출동해서 싸우다가 더 강한 적이 나타나면 로봇과 합체해 적을 무찌른다. 누군가는 진부한 설정이라 하지만 우리에게는 설렘 가득한 설정이자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메칸더 맥스, 트라이 맥스 또한 메칸더 1~3호, 트라이카 1~3호 가 합쳐진 이름이죠. 이 여섯 대의 기체가 한 세트 구성의 프라모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변형으로 합체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고품질, 구성 대비 너무나 좋은 가격이 구매 버튼으로 손이 가게끔 만듭니다.

여섯 기체가 각각 합체하여 메칸더 맥스(우)와 트라이 맥스(좌)로 변신한 모습입니다. 아카데미과학의 최초 사출 컬러 샘플을 가져와 촬영해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패키지 박스나 런너 등의 모습은 실제 출시 이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마 이 글이 올라가는 시점에서 부터겠군요. ㅎ 아카데미 과학의 배려로 실제품을 최초로 일하는 곳에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쓴 글을 그대로 가져온 점 양해 부탁 ^^ㅋ 어차피 제가 쓴글이라..ㅎ

메칸더 1~3호는 최초 출동하는 기체로 적들과의 교전에서 힘든 상황이 오면 공중에서 합체하며 변신합체 로봇의 서막을 엽니다.

메칸더 맥스가 된 모습. 메칸더 1~3호를 만화 속 장면과 똑같이 합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습니다. 메칸더 맥스는 이후 메칸더 V 에 등 쪽으로 합체되며 원자력 에너지의 힘을 사용하죠. 모형만 봐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30년 전의 기억.

약 18cm의 크기로 제법 큼직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바퀴가 회전하지는 않지만 랜딩 기어를 재연해준 모습도 인상적이며 부품의 분할이나 패널라인 등이 요소마다 잘 적용된 모습입니다.

▼ 메칸더 맥스

- 크기 : 180mm x 135mm x 80mm

3대가 합체한 모습을 봤다면 각각의 기체들도 봐야겠죠?

▼ 메칸더 1호

- 크기 : 140mm x 90mm x 40mm

▼ 메칸더 2호

- 크기 : 120mm x 135mm x 45mm

▼ 메칸더 3호

- 크기 : 135mm x 140mm x 40mm

트라이 맥스 는 트라이카 1~3호가 합쳐진 모습으로 극중 지상을 이동하는 자동차 형태의 머신이며 이 또한 날아올라 메칸더 V 등쪽에 합체하며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하여 적을 무찌릅니다. 극중에서는 도로를 달리던 중 점프도 하며 마치 사이버포뮬러 같은 느낌을 보여주는데 에디터는 비행기보다 트라이카 시리즈가 더욱 인상 깊었던 기억입니다.

약 15cm의 크기임에도 면적이 넓어 그런지 메칸더 맥스 못지않게 웅장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색분할이나 패널 라인 등도 디테일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며 콕핏의 투명 파츠 등도 눈에 띄는 디테일 중 하나입니다.

변형 후 합체하는 과정을 갖는데 부품이 단단하게 고정되고 완성도 높게 합쳐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트라이 맥스

- 크기 : 150mm x 115mm x 65mm

3대가 합체한 모습을 봤다면 각각의 기체들도 봐야겠죠?

▼ 트라이카 1호

- 크기 : 110mm x 90mm x 40mm

▼ 트라이카 2호

- 크기 : 75mm x 40mm x 25mm

사진 찍을 때 못 펼쳤지만 옆쪽에 날개 있습니다.

▼ 트라이카 3호

- 크기 : 130mm x 105mm x 55mm

메칸더 V의 시작은 메칸더 맥스 & 트라이 맥스부터 입니다. 본래 설정상이라면 이번 시리즈에 맞춰 스케일을 어마어마하게 큼직하게 만들어야 하겠지만 로봇은 이번 기체들의 비율과 상관없이 별도 스케일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칸더 V의 추억을 다시금 꺼내어 준 아카데미 과학에 박수를 보내봅니다.

요약

- 메칸더V를 기다리며 꼭 만들어줘야 하는 에피타이저

- 세트 구성에 4만원이라는 판매 가격은 갓성비 그자체.

- 문방구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게 만들어진 조형.

- 추억을 다시 만들어준 아카데미과학에 감사함.

아쉬운 점

- 실제 제품 출시전 요동치는 판매가... 가격 컨트롤 좀 됐으면..

그.리.고 스페셜 버젼으로 준비한 코너!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러 [반도의 중년] 님이 아카데미과학과 협업으로 그만의 연출이 담긴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별도의 개수나 변형 없이 순정 그대로에서 도색만으로 멋진 연출이 이뤄졌습니다. 함께 감상하시죠.

반도의 중년(半島の中年)

취미가 업(業)이 되는 꿈만 같은 일을 이뤄내고 현재 진행형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수집가, 반도의 중년을 소개합니다. 건담 프라모형을 비롯해 다양한 로봇 프라모형, 피규어 등을 수집해 부산에서 수집가라는 프라이빗한 갤러리를 운영하며 커스텀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규어/프라모형 아티스트 입니다. 단순 조립이 아닌 하나의 콘셉을 정해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모형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그의 작품은 국내보다 해외에 먼저 알려지며 많은 관심과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