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아시아 최고팀 거듭날 것…우리만의 철학 필요해”

유채리 2024. 9. 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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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시아 최고 팀으로 계속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21일 FI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3년 넘게 울산HD를 이끌었으며 지난 4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통해 클럽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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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우리가 아시아 최고 팀으로 계속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21일 FI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들었다. 그는 “중동 원정 경기는 항상 까다롭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만의 축구 철학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홍 감독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에 발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 정신, 문화를 아우르는 우리만의 축구 철학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 선수단의 경쟁력은 전 세계적으로도 충분하다”며 “부분적인 개선보다는 고유의 축구 철학과 문화를 기반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대표팀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환경이 완전히 낯설지는 않다”면서도 “예전과 비교해 모든 게 달라졌다. 바뀐 선수단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홍 감독은 이야기했다.

울산HD와 함께 했던 소감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럽에서 감독을 맡아 영광이었다”며 “우리의 성공은 선수와 구단 전체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3년 넘게 울산HD를 이끌었으며 지난 4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통해 클럽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 7월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만과 벌인 예선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다음 달 요르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2점을 내주며 패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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