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사망+막내 北 체류"... 9남매→7남매됐다는 男스타

가슴 아픈 가족사를 조심스럽게 꺼낸 한 남성의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 주인공은 방송인 이상벽이었습니다.

이상벽은 지난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니들이 K-장녀 삶을 알아?'라는 주제의 토크에 참여했는데요.

이날 그는 K-장남으로서의 삶을 돌아보며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MBN '아궁이'

이상벽은 "저도 가끔은 막내가 되고 싶었다. 그렇지만 중간에 끼긴 싫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장남이라는 위치가 주는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상벽은 "장남이기 때문에 평생 무한 책임이었다. 집안 대소사는 물론 모든 일을 내가 도맡아야 했다. 동생들에게 힘들다고 말해본 적도 없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가족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이상벽은 "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신다. 9남매를 두셨는데 101세"라고 밝혀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는 "지금도 정정하시고 맥주도 한 잔씩 드신다. 유머감각도 있으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계신 병원에 가족들이 가면 맨날 저만 꼭 1번으로 찾는다고 하더라"라며 "고향이 이북이라 친척이 없어서 더욱 제게 의지하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상벽은 9남매였던 가족이 현재는 7남매가 됐다고도 전했는데요.

그는 "고향이 황해도인데, 북에서 내려올 때 조부모님이 어린 동생을 보겠다고 하셔서 남겨둔 게 이별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어 이상벽은 "제 위로 형이 한 명 있었지만 두 살 때 세상을 떠나 제가 장남이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1947년생으로 황해도 옹진군 출신인 이상벽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는데요.

이후 그는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상벽은 슬하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연을 두고 있는데요.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지연은 KBS 26기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2014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슴 아픈 가정사가 있었지만, 이상벽은 이를 담담히 받아들이며 가족을 향한 책임과 애정을 지켜온 삶을 전했습니다.

그의 고백은 개인의 사연을 넘어, 한 가장이자 장남으로 살아온 시간의 무게를 조용히 되짚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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