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에서 대표 K더마로 변신한 센텔리안24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

이채원 매경이코노미 기자(lee.chaeweon@mk.co.kr) 2026. 6.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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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텔리안24’ 부스 참여
누적 판매 9500만개 타임리버스 크림
PDRN 4종으로 글로벌 더마 시장 공략

“이제는 한국산 화장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어떤 성분을 썼는지, 어떤 기술력을 갖췄는지가 더 중요해졌죠. 센텔리안24가 PDRN 라인을 함께 내세운 것도 이런 변화와 맞닿아 있습니다.”

지난 6월 1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 2026’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부스에서 동국제약 관계자가 건넨 말이다. 브랜드 인지도와 제약 기반 전문성을 함께 강조해야 글로벌 더마 시장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지난 6월 1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열린 ‘글로벌 K뷰티 콘퍼런스 2026’ 전시장에 마련된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부스. (윤관식 기자)
센텔리안24는 동국제약이 2015년 선보인 더마코스메틱(피부과학 기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다. 일반 화장품 브랜드와 차별점은 제약회사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는 더마와 전문성을 강조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센텔리안24는 1968년부터 이어진 동국제약의 피부 과학 연구와 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임상 기반 효능 검증, 피부 고민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제품 개발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부스에는 대표 제품 마데카 크림을 비롯한 더마코스메틱 제품이 진열됐다. 가장 눈에 띈 제품은 ‘마데카 크림 타임리버스’였다. 타임리버스 크림은 누적 판매량 9500만개를 돌파한 센텔리안24 대표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부스에는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PDRN 라인도 함께 진열됐다. ‘엑스퍼트 마데카 크림 액티브 리뉴 PDRN’은 피부 시술 후나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의 진정과 회복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됐다. 피부 장벽 회복, 진정, 탄력 관리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제품이다.

주름 개선 효과를 내세운 ‘PDRN 아이크림’도 관심을 받았다. 손등에 발라보니 쫀쫀하게 늘어나는 텍스처가 독특했다. 최근 탄력과 눈가 관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센텔리안24는 PDRN 아이크림을 통해 고기능성 더마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이번 부스 운영은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글로벌 K더마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알리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뷰티 브랜드뿐 아니라 화장품 연구소, 마케팅 기업, 유통사, 물류·배송 기업 등 제품 개발부터 글로벌 판매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기업이 모였다. 센텔리안24는 이들과 교류하며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을 소개했다. K뷰티 수출이 제품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 만큼, 유통·마케팅·물류 파트너와 접점 확대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동국제약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시장 변화를 확인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마케팅 솔루션, 데이터 기반 마케팅 사례가 주목받았다.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도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부 고민을 세분화하고,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맞춘 콘텐츠와 유통 전략을 짜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센텔리안24 역시 타임리버스 크림이라는 대표 제품과 PDRN 라인이라는 신규 성장축을 함께 보여주며 브랜드 확장 방향을 제시했다.

센텔리안24의 목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K더마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부 고민 해결에 집중한 제품 개발과 임상 기반 효능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타임리버스 크림으로 쌓은 브랜드 신뢰를 PDRN 라인과 고기능성 더마 제품군으로 확장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제약회사 기반 K더마’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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