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中 실적 기대…매수 전략 유효"

이영호 2024. 10. 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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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7일 오리온에 대해 4분기 중국 시장에서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중국 시장에서 오리온 영업이익이 3분기 672억원, 4분기 6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해 역기저 효과 및 소비 둔화 영향이 (3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소상(중간 판매상) 교체 및 유통 영업 방식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 영향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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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하나증권은 7일 오리온에 대해 4분기 중국 시장에서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4일) 종가는 9만6천700원이다.

하나증권은 중국 시장에서 오리온 영업이익이 3분기 672억원, 4분기 6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3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하지만, 4분기는 6.7% 증가하게 된다.

심은주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해 역기저 효과 및 소비 둔화 영향이 (3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소상(중간 판매상) 교체 및 유통 영업 방식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 영향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4분기에는 경소상 교체 및 유통 영업 방식의 전환이 마무리됐고 중국의 춘절 효과도 반영돼 순성장이 예상된다"며 "채널용 특화 제품 및 예감·후레쉬베리 등 제품 라인업 확장도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보면 현재 저가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 비중은 40%로 업종 내에서 중국 익스포저가 가장 큰 업체"라며 "중국 부양책의 실효성 여부는 판단하기 이르나 오리온 투자 심리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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