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이어온 청소년 문학 산실 '글틴캠프'성료

김희윤 2026. 2. 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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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아르코에 따르면 이번 글틴캠프는 ▲글틴 멘토와 함께하는 창작 워크숍 ▲현직 작가의 청소년 고민상담소 ▲조별 협업 출간기획서 만들기 ▲최진영 소설가·허희 문학평론가 강연 ▲블라인드 교환독서 ▲제21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고민상담소 프로그램에는 양안다 시인, 신이인 시인, 서윤빈 소설가 등 글틴 멘토 3인과 지난해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글틴 출신 나하늘 시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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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나하늘 등 현직 작가와 창작 프로그램
문장청소년문학상, 접수작 전년 대비 56% 증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개최한 청소년 문학 플랫폼 '글틴'의 오프라인 행사 '2026 글틴캠프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열려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2026 글틴캠프 글틴 고민상담소작가에게 묻다 프로그램에서 나하늘 작가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아르코

3일 아르코에 따르면 이번 글틴캠프는 ▲글틴 멘토와 함께하는 창작 워크숍 ▲현직 작가의 청소년 고민상담소 ▲조별 협업 출간기획서 만들기 ▲최진영 소설가·허희 문학평론가 강연 ▲블라인드 교환독서 ▲제21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창작 멘토링을 확장해, 작가를 직접 만나는 대면 창작 워크숍이 운영됐다. 정선임 소설가를 비롯한 글틴 멘토 4인과 함께하는 합평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문학 관련 전공 대학생 등 글틴 졸업생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합평도 마련됐다.

청소년 고민상담소 프로그램에는 양안다 시인, 신이인 시인, 서윤빈 소설가 등 글틴 멘토 3인과 지난해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글틴 출신 나하늘 시인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진로와 인간관계, 창작에 대한 고민을 비롯해 'AI가 작가의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 '작가로서의 생계' 등 문학의 미래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고, 작가들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다.

캠프의 마무리는 제21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시상식으로 장식됐다. 문장청소년문학상은 매월 선정되는 월장원 작품 가운데 연 1회 우수작을 선발하는 청소년 문학상으로, 올해는 총 3643편의 작품이 접수돼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주현후의 감상·비평 작품 '고다르(론): 고다르와의 대화'가 수상했으며, 이 밖에 총 9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아르코 관계자는 "이번 글틴캠프는 청소년들이 문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고민을 듣고 함께 기획하며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문학을 통해 자신의 삶과 세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1년 차를 맞은 글틴은 김선오 시인, 박서련·함윤이 소설가 등 현재 한국 문학을 이끄는 작가들을 배출한 국내 유일의 청소년 문학 플랫폼이다. 글틴에서 진행되는 청소년들의 창작 활동은 문학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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