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물보안법’ 수혜 기대하는 SK팜테코… “GLP-1도 CDMO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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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물보안법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 등에서 중국 기업과 사업 영역이 겹치는 SK팜테코 또한 이득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으로, 대표적인 중국 의약품 CRO(임상수탁)·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우시 앱텍, 우시 바이오로직스 등도 제제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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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하원은 생물보안법안을 찬성 306, 반대 81로 최종 통과시켰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으로, 대표적인 중국 의약품 CRO(임상수탁)·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우시 앱텍, 우시 바이오로직스 등도 제제대상에 포함된다.
DS투자증권이 발간한 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SK팜테코는 우시바이오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생산(CDMO) 등에서 사업 영역이 겹친다. 내년에는 올리고핵산, 항체약물접합체 등도 시범 생산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DS투자증권 김수현 연구원은 “이미 올해 4~5월부터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SK팜테코를 포함한 비 중국계 CDMO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며 “SK팜테코는 비만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LP-1 등 펩타이드 분야에서도 CDMO 진출을 검토 중이며, 최근엔 미국 cGMP에서 6개월 만에 스위스 페링제약으로부터 방광암 유전자 치료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SK팜테코는 CGT 전문 CMO 기업인 프랑의 이포스케시를 인수했다. 이어 2023년에는 미국 CGT CMO기업 CBM을 인수하면서 유럽과 미국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CGT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영업손실이 축소되고 있으며, 하반기 CGT CDMO 고객사 주문 재개와 생물 보안법 통과에 따른 2025년 매출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수현 연구원은 “최근 CDMO산업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SK가 보유 중인 팜테코의 지분가치도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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