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홍수, 갇힌 강아지들의 운명"온라인 커뮤니티

조회 4352025. 4. 7.


지난해 12월 25일, 미국 뉴올리언스에는 하루 종일 비가 쏟아졌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크리스마스를 실내에서 보냈지만, 한 쌍의 핏불 테리어 강아지는 그날 비에 젖은 채 운하 바닥에 갇혀 있었습니다.

한 시민이 산책 중 우연히 이 강아지들을 발견했습니다. 운하 아래, 차오르는 물 위에서 두 마리는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즉시 제우스 레스큐(Zeus’ Rescues)에 연락이 닿았고, 구조팀은 신속히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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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태로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엄청난 비가 몰려오고 있었다"라고 제우스 레스큐의 디렉터 미셸 셰라미는 회상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강아지는 겁에 질려 있었고, 낯선 사람들에게 짖으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구조대원들이 가까이 다가가자, 그들의 짖음은 점점 변해갔습니다.

"처음엔 공포에 질린 목소리였는데, 우리가 가까이 다가가니까 조금씩 높아지더라. 그건 ‘어 뭐지 너희 생각보다 안 무서운데’라는 의미일 때가 많았다"라고 셰라미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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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에 동물을 버리는 일은 이 지역에서 자주 목격되는 비극입니다. 구조팀은 "여긴 들어갈 수 있는 입구도 없고, 나올 수 있는 출구도 없는 곳"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다행히도 이날 구조는 시간 안에 이루어졌습니다. 물살이 거세지고 상황이 악화되던 중, 셰라미는 강아지들에게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먼저 암컷 강아지 ‘프란시스’가 물살을 헤치고 나왔고, 곧 수컷 ‘노먼’도 뒤를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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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후 두 마리는 제우스 레스큐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행복함이 끄떡없다. 뭐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더라"라고 셰라미는 말했습니다.

현재 프란시스와 노먼은 영원한 가족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차가운 물속에서 구조된 두 강아지는 이제 햇살 아래 평화를 꿈꾼입니다. 그들은 햇볕을 무척 좋아하고, 마치 고양이처럼 따뜻한 곳에서 뒹굴며 시간을 보내는 걸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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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천사들이다. 햇살 아래 누워 있는 걸 너무 좋아한다"라고 셰라미는 미소 지었습니다.

독자들 대부분은 ‘그 추운 날에 저 아이들이 구조돼서 다행이다’라는 안도와 함께, 햇살 아래 평화롭게 잠든 강아지들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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