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주한 美대사 만나 "한미동맹 중심으로 연대 강화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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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한미동맹 중심으로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연대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골드버그 대사를 만나 "한미동맹이 올해로 71주년이 됐다. 이렇게 오랫동안 두 나라가 동맹을 유지하는 것은 공통 핵심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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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한미동맹 중심으로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연대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골드버그 대사를 만나 "한미동맹이 올해로 71주년이 됐다. 이렇게 오랫동안 두 나라가 동맹을 유지하는 것은 공통 핵심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로 예방한 골드버그 대사를 향해 "지난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법치주의와 정의 수호를 위한 신념이 대단히 강한 분"이라고 치켜세우며 "비록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팬이긴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등 거의 모든 가치를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은 공유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사께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대사와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미국의 미시간·텍사스·애리조나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들었다"며 "대사의 이런 노력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주둔하는 미국 제2보병사단 경례 구호가 '세컨트넌'로 안다"며 "한국어로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 라는 뜻일텐데 이런 문구가 한국과 미국의 단단한 동맹을 지칭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골드버그 대사는 "법무부 장관일 때 만난 걸 기억한다. 그 자리를 통해 법치에 대한 우리의 신념을 공유했다"며 "여당 대표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은 후에 만나뵙게 돼 반갑고 다시 한번 선출을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한동훈) 대표가 말한 것처럼 지난 71년간 양국 관계는 정말로 크게 번성했다"며 "기존 한국전쟁에서 함께 치른 공동의 희생을 통해 다져진 철통같은 군사동맹에서 오늘날 통상과 교육, 외교 특히 인적 관계까지 총망라하는 포괄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또 골드버그 대사는 미국계 한국인으로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된 인요한 의원(미국명 존 린튼)을 직접 가리켜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좋은 동료를 얻으셨지만 나는 좋은 의사를 잃은 것 같아 손해"라고 농담을 하며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만나서 참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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