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형 크루즈 3척 동시 입항...하루 1만명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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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제주도의 국제크루즈 관광이 크게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대형 크루즈 3척이 동시 입항하며 1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제주도를 찾은 크루즈관광객은 이달 17일 기준으로 누적 267회(입항) 64만5964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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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광객 64만명, 작년 기록 넘어서...강정항 점유율 '73%'
크루즈관광 성장세, '준모항' 운영 한 몫...편의시설 확충 추진

올해들어 제주도의 국제크루즈 관광이 크게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대형 크루즈 3척이 동시 입항하며 1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제주항(1척)과 강정항(2척)에 입항했다. 이 3척이 크루즈선에 타고 온 관광객은 총 1만278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관광객이 크루즈를 통해 하루 1만명 이상 방문한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하루 1만명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들어 제주도를 찾은 크루즈관광객은 이달 17일 기준으로 누적 267회(입항) 64만5964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연간 274회에 64만1139명이 방문했던 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올해 크루즈관광의 활황과 관련해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강정항의 점유율이 73%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도는 크루즈 관광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마케팅 강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그동안 12차례에 걸친 국제크루즈포럼 개최를 통해 아시아 크루즈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선석 배정 시스템 개선과 다양한 현지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에서 승·하선이 가능한 준모항 운용도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한 몫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제주에서 크루즈를 타고 해외 관광에 나선 탑승객은 184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10월까지 총 20회 운영됐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속속 확충되고 있다. 최근 크루즈 선석 배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크루즈 터미널 내 글로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설치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준모항 추진에 따른 위탁 수하물 처리시설 설치 및 노약자와 어린이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전동셔틀카 도입 등 크루즈 관광객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준모항 운용을 통해 관광객들이 제주에 체류하는 시간이 늘면서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기항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준모항 운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북아 크루즈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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