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사업체 종사자 2012만명…41개월 만에 0.6% 최소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월 대비 0.6% 늘어나는 데 그치며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5000명(0.6%) 늘었다.
규모별로 보면, 상용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167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5000명(0.6%)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숙박 및 음식업점는 줄어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월 대비 0.6% 늘어나는 데 그치며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5000명(0.6%) 늘었다. 지난 5월부터 매달 0% 증가율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엔 2021년 3월(7만4000명 증가) 이후 41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1681만7000명)는 전년 동월 대비 4만9000명(0.3%) 증가했다. 또 임시 일용근로자(203만명)는 3만9000명(2.0%), 기타종사자(127만명)는 2만7000명(2.1%) 늘었다. 기타종사자는 일정 급여 없이 봉사료나 판매 수수료 등을 받거나 업무 습득을 위해 급여 없이 일하는 자 등을 포함한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8만7000명, 3.7%)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4000명, 1.9%), 금융·보험업(1만8000명, 2.2%) 등 분야에서 종사자가 늘었다. 반면 경기가 좋지 않은 건설업(-3만명, -2.0%)과 숙박 및 음식점업(-2만9000명, -2.4%)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종사자 수 비중이 약 19%로 가장 높은 제조업의 경우 9000명(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상용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167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5000명(0.6%) 늘었다. 300인 이상 사업장도 종사자 수가 2만명(0.6%) 늘어난 337만5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입직자는 9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직자는 95만1000명으로 1만6000명(1.7%) 증가했다.
한편 7월 기준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1인당 425만7천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상용근로자(452만4000원)와 임시일용근로자(191만1000원) 모두 임금총액이 7.4%, 9.5% 늘었다. 자동차 연관 산업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특별급여가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7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4.8%(16만9000원) 늘어난 373만원을 기록했다. 실질임금은 지난 1월(-0.2%) 감소세를 보인 후 2월부터는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학부모 채팅방서 만나 불륜…애들 버리고 동거하던 中 커플 '징역형' - 아시아경제
- 48세 연하 여자친구에 "내가 잡은 월척"…美 70대, 알고보니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아내에게 재산분할만 500억?…"추측만 가능" - 아시아경제
- “저 나가라고요?” 손흥민 불만 표시 그 순간, 현지서도 화제 - 아시아경제
- '출소후 칩거' 안희정, 아들 결혼식서 '활짝' 웃었다 - 아시아경제
- 속옷만 입고 대학 활보한 20대 여성…‘히잡 의무’ 이란서 무슨일 - 아시아경제
- 통장에 10억 넣어두고 이자 받는 '찐부자', 또 늘었다 - 아시아경제
- 우리 대사관도 깜짝 놀랐다…파격적인 中 '한국인 비자 면제', 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펜트하우스 전액현금 매수 장윤정, 두달 만 이태원 꼬마빌딩도 매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