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부부 친분' 주장 명태균 연일 폭로전에 "헛소리 해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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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일 폭로성 주장을 일방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헛소리를 해대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명 씨에 대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돕겠다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서초동 자택으로 찾아와 대통령과 처음 만났다"면서도 "주위에서 조심해야 할 사람이라고 해서 안 되겠다 싶어서 소통을 끊었던 사람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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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야 할 사람이라 해 소통 끊었다"
"명태균·여사 통화, 공천 개입 거절한 것"
"여사가 인수위 참여 제안? 그런 적 없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일 폭로성 주장을 일방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헛소리를 해대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명 씨에 대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돕겠다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서초동 자택으로 찾아와 대통령과 처음 만났다"면서도 "주위에서 조심해야 할 사람이라고 해서 안 되겠다 싶어서 소통을 끊었던 사람으로 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명 씨가 지난 4월 총선 당시 김 여사와 통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김영선 전 의원이 단수공천이 되도록 여사가 개입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하는 통화였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명 씨가 자신이 사법처리될 경우 마치 윤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운운하고, 대통령실의 양해가 있어서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과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선 "그렇게 헛소리를 해대는 사람의 말에 신빙성이 있느냐"며 "어느 정도 믿게끔 주장을 해야지, 너무 말이 안 되는 말만 떠들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김영선 전 의원 측과의 금전 거래 문제로 창원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는 명 씨는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되면 검사에게 "한 달이면 (윤 대통령이) 하야하고 탄핵일텐데 감당되겠나"라고 되묻겠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공언했다.
또 "윤 대통령 취임 6개월 뒤쯤 공직기강비서관실 직원이 창원으로 찾아와 '대통령 (선거) 때 공을 그렇게 많이 세우셨으니 대통령과 여사 이름을 팔고 다녀도 된다'고 말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2022년 대선 당시 윤 후보 서초동 자택 수시 방문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무총리로 천거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기여 등의 주장도 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명 씨가 김 여사로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참여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여사가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명 씨의 각종 주장에 대해 "다 헛소리"라며 "대통령께서 그런 헛소리 다 신경쓰면 국정 운영 못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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