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인자도 인정했다 "여자들 정명석 근처 못 오게 막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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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2인자' 혹은 '교주 후계자'로 거론되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이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를 사실상 인정했다.
정씨는 '나는 신이다' 3편 말미에 잠시 언급된 'J 언니'로 알려져 있다.
이에 JMS 측은 장로단 명의로 정 씨 예배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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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2인자' 혹은 '교주 후계자'로 거론되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이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를 사실상 인정했다. 정씨는 '나는 신이다' 3편 말미에 잠시 언급된 'J 언니'로 알려져 있다.
13일 JM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정조은의 예배 영상이 올라왔다. 33분가량의 영상에는 정씨가 담당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주님의흰돌교회에서 12일 진행한 예배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정 씨는 "세상과 단절될 정도로 육(肉)적 사랑을 지키고 영(靈) 사랑을 먼저 하며 이뤄가는 창조 목적, 이것이 우리 섭리 역사의 최고의 교리"라면서 "그러나 이 절대적인 뜻을 육사랑으로 해석해 수십 년이 넘도록 은폐하고 가리며 겉으로는 영사랑을 말하고 실제로는 육사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이것에 대해 알았어도 묵인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씨는 예배 당시 "지난 과오가 있다면 모두 청산할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면서 "힘겹고 두렵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 진실을 쳐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씨는 정명석의 범행과 관련해 "전 1998년 말 전도가 되었는데 (정명석의 범행 사실을) 어렴풋이 알았다"며 "(당시) 17세, 이성적으로 아무것도 몰랐다. 알았어도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3년 6개월을 선생님(정명석)께 눈물로 호소했다"며 "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건 절대 뜻이 아니고, 뜻이 될 수 없다고 때로는 너무 괴로워서 소리도 질러 봤다. 별의별 말을 다 하며 막을 수 있는 데까지 막아봤다"고 털어놨다.
정 씨는 "모든 것은 조작도 아니지만 다 진실도 아니다"라며 "이것은 청소다. 2023년에 이르기까지 깨끗함 없이는 다음 역사로 갈 수가 없다. 육사랑 청소 기간이다. 그리고 진실을 가리고 있는 거짓의 청소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 정씨는 참석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명석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이야기가 오고간 가운데, 정 씨는 미성년자 성폭행, 신도 진술 강요 및 진술서 번복 등 폭로된 내용 대부분을 인정했다.
해당 교회의 탈퇴자 커뮤니티에 두 시간 분량의 모임 녹취 파일이 올라와 있다.
정씨는 "교단이 오늘 모임을 모른다"며 교단과 협의가 없었음을 밝혔다. 이에 JMS 측은 장로단 명의로 정 씨 예배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또 정 씨의 교회 내 비위를 폭로하며 맞대응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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