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 바이브컴퍼니…‘AI 에이전트 데이터’로 적자 탈출 실마리

오병훈 기자 2026. 5. 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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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바이브컴퍼니가 올해 1분기 매출을 늘리고 영업손실을 크게 줄이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바이브컴퍼니의 별도 기준 매출은 29억4500만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20.6%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6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1%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27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9억6100만원보다 적자폭이 29.7% 축소됐다.

사업별로 보면 ‘바이브 에이전트’ ‘바이브 서치’ ‘바이브 KMS’ 등으로 구성된 AI솔루션 부문 매출이 13억1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44.2%를 차지했다. AI솔루션은 기업 및 공공기관의 업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데이터분석 제품군인 ‘썸트렌드’가 포함된 AI서비스 매출은 10억3600만원으로 비중은 35.2%다. 썸트렌드는 온라인 채널에서 생성되는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홍보 및 캠페인 기획, 이슈 모니터링 등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비용 측면에서는 급여가 14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2억2500만원보다 35.2% 감소했다. 퇴직급여도 1억8400만원으로 43.8% 줄었다. 지급수수료는 5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했다.

매출은 증가하고 비용이 줄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89.1%에서 올해 1분기 -22.1%로 상승했다. 순손실률도 -162.2%에서 -94.5%로 개선됐다.

바이브컴퍼니는 실적 개선 전략으로 기존 AI 솔루션·서비스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데이터 사업 확장을 내세웠다. 공공 및 민간 시장에 대한 AI솔루션 공급 확대와 더불어 썸트렌드와 ‘후택(WHOTAG)’을 등 서비스를 통한 구독형 매출을 확대하는데 집중한다.

최근에는 AI에이전트 시장을 겨냥한 데이터 플랫폼 ‘바이브 AI 데이터’를 출시했다. 바이브 AI 데이터는 총 5종 데이터를 제공한다. 바이브컴퍼니는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없이 도입 당일부터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플랫폼 강점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제공되는 데이터로는 ▲실시간 시장 변화와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는 ‘트랜드 데이터’ ▲사회적 이슈 추적을 통해 리스크를 예방하는 ‘이슈 데이터’ ▲전문 지식으로 리서치를 구조화하는 ‘리서치 데이터’ ▲글로벌 전략의 기반이 되는 SNS 유저 ‘프로파일링 데이터’ ▲국내외 투자 및 시황 분석을 지원하는 ‘파이낸스 데이터’ 등이 있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AI 경쟁력 핵심은 똑똑한 모델을 보유하는 수준을 넘어 그 모델이 현시점 외부 상황을 전문가처럼 읽어내게 만드는 지식 공급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바이브 AI 데이터 플랫폼은 AI 에이전트 시대에 맞게 설계한 플랫폼으로 기업 외부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시장 신호를 AI가 즉시 이해할 수 있는 맥락으로 공급하는 지능형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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