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토트넘맨' 포로, 아스널 꺾은 '친정팀' 스포르팅 축하

윤효용 기자 2023. 3. 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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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훗스퍼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가 아스널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한 친정팀 스포르팅CP를 축하했다.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 2차전을 가진 스포르팅이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하루 전 포로는 런던으로 원정을 떠나온 스포르팅 훈련장을 방문했다.

 포로는 올겨울 스포르팅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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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드로 포로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가 아스널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한 친정팀 스포르팅CP를 축하했다.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 2차전을 가진 스포르팅이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스포르팅은 이날 전반 19분 그라니트 자카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7분 페드루 곤살베스의 환상적인 하프라인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곤살베스는 애런 램스데일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과감하게 로빙 슛을 시도해 성공시켰다. 승부차기에서는 안토니오 아단이 아스널의 4번 키커였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슛을 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르팅의 승리에 포로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포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스포르팅을 태그하며 "축하합니다"라고 올렸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스포르팅의 게시물을 올리며 "내 방문이 좋았다!"고 적었다. 


하루 전 포로는 런던으로 원정을 떠나온 스포르팅 훈련장을 방문했다. 스포르팅은 아단 골키퍼를 끌어안고 웃고 있는 포로의 사진을 올리며 "우리가 보고싶었던 재결합"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을 포로가 스토리에 올렸다. 


포로는 올겨울 스포르팅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20년부터 스포르팅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2-2023시즌 전반기에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4경기에 나서 2골 6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고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을 성사시켰다. 


토트넘에서도 적응하기 시작했다. 데뷔전이었던 레스터시티전에서는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지난 라운드였던 노팅엄포레스트전에서는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며 첫 도움을 기록했다. 노팅엄전이 끝나고는 손흥민과 함께 손가락을 맞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 페드로 포로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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