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 취임... "승리가 우리 전략이자 정책"

김도균 2026. 9. 22.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이 22일 취임 일성으로 '승리하는 국군'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취임식에서 군을 '전사 공동체'로 규정하며 승리를 위한 국방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 장병들을 '전사 공동체'라고 부르며 국방개혁의 방향도 승리에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우리의 강한 전사들이 어디에든 전개할 수 있고, 어디든 볼 수 있으며, 압도적인 능력으로 적을 억제해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그런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전력화해 군사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 직후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적 도발에 단호한 대응은 장관의 명령"

[김도균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2일 합동참모본부 작전지휘실에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22
ⓒ 국방부 제공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이 22일 취임 일성으로 '승리하는 국군'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취임식에서 군을 '전사 공동체'로 규정하며 승리를 위한 국방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직후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는 "적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은 장관의 명령"이라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주문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현충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승리하는 대한민국 국군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안규백 전 장관으로부터 국방부기를 넘겨받고 제52대 국방부 장관으로 공식 취임했다.

강 장관은 취임사에서 "승리가 우리의 전략이 되고 승리가 우리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 장병들을 '전사 공동체'라고 부르며 국방개혁의 방향도 승리에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사란 "적을 이기기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사람들이라며 육상과 해상, 공중을 넘어 모든 영역에서 적을 이길 수 있는 전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이 강해야 하지만 그 힘이 향해야 할 곳도 분명히 했다. 강 장관은 "적에게는 거칠고 가차 없고 치명적이어야 하지만 국민으로부터는 사랑받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군을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전사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강 장관은 카이사르의 유명한 말인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를 꺼내 들며 자신이 생각하는 강군의 모습도 설명했다. 압도적인 힘을 갖추면 실제 전쟁을 하지 않고도 상대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장관은 "우리의 강한 전사들이 어디에든 전개할 수 있고, 어디든 볼 수 있으며, 압도적인 능력으로 적을 억제해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그런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전력화해 군사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렇게 되었을 때 부전승, 즉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고, 전승, 즉 온전히 이길 것"이라면서 "미래를 예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미래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식을 마친 강 장관은 첫 공식 일정으로 합참 작전지휘실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다. 회의에는 진영승 합참의장과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김성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 군 수뇌부가 참석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도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적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은 장관의 명령"이라며 강한 훈련에 집중해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시에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군인 개개인이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기는 '전사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움과 저항이 있더라도 자신부터 앞장서 승리하는 국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전날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로를 개척하다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로 다친 사고도 언급했다. 강 장관은 부상 장병과 가족들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규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육사 46기로 합참 전략기획부장과 작전본부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지낸 예비역 육군 대장이다. 지난해 9월 전역한 뒤 올해 1월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부임했으며,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거쳐 국방부 장관에 취임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