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HD 타다 벤츠 'GLC 220d 쿠페' 구매하면 벌어지는 일

이번에 소개할 차량은 벤츠 GLC 17년도 5월식이고요. 옵션은 GLC 220d 프리미엄 쿠페입니다. 트림을 설명하자면 GLC가 두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각져있는 SUV 일반 GLC, 트렁크가 좀 깎인 쿠페형 GLC가 있어요. 그중에 제 차량은 GLC 쿠페입니다. GLC 쿠페에는 또 3가지가 있어요. 220d GLC, 220d 디젤 프리미엄, 250d 디젤이 있는데요. 프리미엄은 휠이 AMG 휠이 들어가고 내부가 가죽이라고는 하는데, 이거 봤을 때는 인조가죽 같기도 해요. 지금 제가 220d 프리미엄 쿠페를 타고 있는 거예요.

이 차의 신차 가격은 7,500만 원 정도 하는 것 같고요. 2020년도 5월쯤에 중고차로 구매를 했는데, 이거 저거 다 합쳐서 한 5,800~6,000만 원 정도 준 거 같아요. 주행거리는 구매했을 때 이 차량 총 주행거리가 3만 km였고 지금은 6만 4천 km가 됐어요.

GLC 220d 쿠페를 타기 전에는 현대 아반떼 HD를 탔어요. 2008년식 차량이었고, 2009년에 샀어요. 그때는 신차로 샀고 2009년에 사서 2020년까지 총 27만 km를 탔어요.

아반떼 HD를 10년 넘게 27만 km를 타다가 벤츠 GLC로 바로 넘어왔는데요. 그 이유 중에 첫 번째로는 어렸을 때부터 독3사를 좀 타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벤츠를 타고 싶었어요.

그다음 두 번째로는 세단 HD를 타다 보니까 SUV를 좀 타보고 싶었어요. SUV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사실 SUV 하면 지바겐인데 지바겐은 범접할 순 없을 것 같았어요. 지바겐은 한 2억 줘야 되거든요. S UV를 알아보다 보니까 당시에 독3사 중에 벤츠 GLC 220d 쿠페 매물이 좀 많이 있더라고요. 감가도 잘 안되고요. 아무래도 벤츠 자체는 프로모션을 많이 안 해서 감가가 많이 되는 것 같진 않아요. 벤츠 특성상 BMW나 이런 거에 비해서는 감가가 많이 되지 않아서 구매를 하게 됐어요.

또 하나는 생각보다 이 차량 내부가 넓은 거 같아요. C클래스 세단도 이거랑 비교를 해보자면 이게 더 넓더라고요. 좀 장기적으로 탈 때 봐도 애기도 낳고 해야 되는데 미래를 생각하면 나중에 결혼하고 애 낳고 하면 SUV형을 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하게 됐어요.

GLC를 구매할 때 고민했던 차는 동급에서 BMW X4를 고민했었어요. 벤츠를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적으로 이게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BMW의 돼지코 부분이 저한테는 별로 좋진 않은 것 같아요. 근데 동급 대비 옵션적인 부분에서 사실은 BMW가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벤츠를 꼭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에 벤츠를 구매했죠. 그리고 당시에 BMW X4 매물이 없더라고요.

물론 돈을 좀 더 보태서 GLE를 사는 것도 고민해 봤는데, 저의 체격 조건이나 그런 걸 따져 봤을 때는 GLC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하나는 비용적인 부분에서 GLE는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점프 돼요. 거의 1,000만 원 정도 차이가 나요. 중고로 따졌을 때요.

제가 아반떼 HD를 10년 타다가 벤츠로 왔는데, 도로에서 끼어들 때를 생각하면 아반떼 탈 때보다 잘 끼워주는 것 같아요. 제가 갑자기 확 끼어들어야 되는 상황에서 그냥 한 번 빵빵거리지 않아 주는 느낌이에요. 느낌이 그런지는 몰라도 아반떼 탈 때는 깜빡이를 넣는 순간 벌써 차들이 풀액셀을 밟고 쫓아오더라고요. 벤츠는 타고나서는 그런 경험은 많이 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근데 또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운전하는 스타일마다 다른데 저는 웬만하면 잘 안 끼려고 하는 스타일이고 차선은 변경을 잘 안 해요. 그리고 좀 간격을 두고 변경하고 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긴 해요. 그런데도 아반떼는 잘 안 비켜줘요. 변경을 하려고 하는 타이밍에 벌써 뒤에 따라와 있더라고요. 끼어들 생각하지 말라는 것처럼요. 근데 벤츠 GLC 타고 가면 스무스하게 그냥 쫓아오지도 않아요.

벤츠 GLC 220d 쿠페의 장점은 아무래도 아반떼를 타다가 이걸 타니까 액셀을 밟을 때 다이내믹한 게 좀 느껴져요. 물론 AMG를 안 타봐서 모르겠는데 AMG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스포츠 모드로 변경했을 때 역동적이게 나가준다고 생각해요. 주행 성능이나 다이내믹함이 확실히 좋아요.

또 다른 장점으로는 그래도 벤츠를 탄다는 게 아무래도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벤츠의 오너, 생각별이 주는 만족감 같은 거죠. 물론 뭐 S클래스 같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타면서 느낄 수 있는 자기만족인 것 같아요.

또 장점으로는 쿠페라서 트렁크 공간이 작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폴딩까지 하면 생각보다 차박 정도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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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디자인 예쁜 것도 장점이에요. 뒤에가 좀 유선형으로 생긴 게 좋은 거 같아요. 패스트백성애자 분들한테는 정말 예뻐 보일 거예요. 뒤에가 쿠페 형식으로 딱 돼 있잖아요. 그게 너무 섹시해요. 대부분 요새 차량 만드는 추세가 예전에는 각진 거였는데 이제는 좀 유선형의 그런 디자인들을 선호하는 거 같아요. XM3도 있고, X 시리즈들도 쿠페형은 다 그렇고요. 이게 옆에서 보면 SUV인데도 얄쌍하게 뒤에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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