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스카이스포츠 동시 보도" 리버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 강력 추진

한준 기자 2025. 5.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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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독일 무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플로리안 비르츠(22·레버쿠젠)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프리미어리그 중계사 스카이스포츠 모두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비르츠에 대한 리버풀의 구체적인 접근 사실을 단독 보도하며, 이적 시장 최대 이슈 중 하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알렸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미 제레미 프림퐁 영입 논의 과정에서 레버쿠젠 측에 비르츠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고, 이를 통해 1차 접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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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독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리버풀이 독일 무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플로리안 비르츠(22·레버쿠젠)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프리미어리그 중계사 스카이스포츠 모두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비르츠에 대한 리버풀의 구체적인 접근 사실을 단독 보도하며, 이적 시장 최대 이슈 중 하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알렸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미 제레미 프림퐁 영입 논의 과정에서 레버쿠젠 측에 비르츠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고, 이를 통해 1차 접촉을 마쳤다. 공식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향후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르츠 본인이 바이에른 뮌헨보다 리버풀 이적을 선호한다는 독일 현지 보도가 잇따르며 리버풀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의 수석 기자 카베 솔레콜은 "리버풀의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 가능성이 최근 며칠 사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리버풀은 지금까지 비르츠가 독일 잔류를 희망한다고 판단해 공식 제안을 보류했으나, 최근 선수 측 입장 변화가 감지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전환한 상황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레버쿠젠, 뮌헨, 선수 본인 모두 리버풀행에 긍정적인 기류를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로파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레버쿠젠의 무패 더블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도 자주 비교되며, 현재 유럽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플레이메이커 중 하나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이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료로 최소 1억 2천만 파운드(약 2,222억 원)를 책정하고 있으며, 이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던 버질 판 다이크의 7,500만 파운드(2017년 기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여기에 장기 계약에 따른 고액 연봉까지 포함하면 전체 계약 규모는 2억 5천만 파운드(약 4,629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현재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투입되는 자금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비르츠가 최종적으로 리버풀행을 강하게 원한다는 확신이 서기 전까지는 정식 오퍼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금액 부담으로 인해 이미 철수한 상황에서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된 만큼, 구단 내부에서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도 비르츠 영입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슬롯은 "우리를 실제로 강화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지만, 가능한 선수들이 있다면 반드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번 여름 우리는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리버풀은 이미 레버쿠젠 수비수 프림퐁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며, 여름 이적 시장의 첫 영입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BBC는 이를 두고 "비르츠 협상은 프림퐁과의 동시 협의 중 하나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르츠는 유로 2024 본선에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이후 꾸준히 리버풀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여름이 그의 커리어에서 첫 해외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리버풀이 차세대 10번을 두고 거는 기대도 크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대항마로 존재하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가 리버풀 쪽으로 기운다면 협상 테이블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리버풀의 여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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