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변우민의 러브스토리, 함께 들어볼까요?
그는 연기 인생만 38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예요.
1987년 영화 ‘바람 부는 날에도 꽃은 피고’로 데뷔해 청춘스타로 이름을 알렸고,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정교빈 역으로 다시 한번 강렬하게 각인됐죠.

악역의 이미지가 짙지만 실제 변우민은 배려 깊고 다정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그의 인생이 가장 크게 바뀐 건 사랑을 만난 순간이었다는데요.

지금의 아내는 변우민보다 무려 19살 어린 김효진 씨예요.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뮤지컬 ‘풀 몬티’ 무대에서였다고 하죠.

그때 아내는 중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팬으로 공연을 보러 왔고, 공연이 끝난 뒤 그에게 인사를 건넸대요.
이후 시간이 흘러 7년 만에 극장에서 다시 마주쳤어요.
그녀가 7년 전의 기억을 꺼내 말을 걸었고, 인연이 다시 이어졌죠.

나이 차이가 커서 처음엔 망설였지만, 아내가 먼저 마음을 열었다고 해요.
“이왕이면 한 번 해봐요, 우유부단하면 인생을 못 살아요” 그 말 한마디가 결혼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6년의 연애 끝에 두 사람은 결혼했고, 2013년에는 소중한 딸을 얻었어요.
당시 변우민의 나이는 마흔여덟이었죠.

처음엔 임신이 쉽지 않아 포기까지 생각했지만, 마음을 비운 순간 기적처럼 딸이 찾아왔대요.
신혼을 지난 지금도 두 사람의 일상은 변함없습니다.
아내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밥을 차려주고, 그는 청소를 시작한다는데요.
기마자세로 설거지를 한다는 자신만의 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요즘 변우민은 딸의 아이돌 굿즈를 사기 위해 새벽 네 시부터 줄을 설 정도로 ‘딸바보 아빠’로 살고 있어요.
한때는 ‘정교빈’으로 미움을 받던 배우였지만, 지금은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남았죠.
그런 그의 차기작 소식도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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