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근황 한 장에 단발병 유행 조짐…“그냥 잘라도 되겠어”

@kyo1122

배우 송혜교가 또 한 번 머리카락으로 계절을 바꿨다. 익숙했던 긴 생머리를 털고 단정한 단발로 돌아온 모습. 평범한 헤어스타일 같지만, 분위기는 달랐다. 화보가 공개되자마자 '단발병'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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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송혜교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화보 사진을 올렸다. 아이보리 계열의 의상에 짧은 머리, 그리고 오후 햇살. 딱히 드라마틱한 연출도 없었고, 화려한 색도 없었지만, 묘하게 시선을 붙잡는 장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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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그는, 과거의 익숙한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결을 보여준다. 긴 머리 시절의 우아함은 그대로인데, 한결 단정해지고 또렷해진 인상. 마치 쓸데없는 장식 하나를 정리하고 나니 더 선명해진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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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이 잘 어울리는 사람은 따로 있을까?

단발이 고민될 땐 늘 같은 말이 떠오른다. “단발은 아무나 못 한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중요한 건 얼굴형도, 이목구비도 아니었다. 어디까지 자를지, 어떻게 정리할지, 머리카락이 멈추는 지점 하나에 분위기가 바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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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턱선을 가볍게 감싸는 길이를 택했다. 딱 그 선에서 멈춘 머리가 얼굴을 더 또렷하게 보이게 만들었고, 어깨선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의상은 전체 인상을 안정감 있게 잡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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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과하지 않게 손질된 볼륨과 자연스러운 결. 무리한 웨이브도, 인위적인 컬도 없었다. 사진 속 그는 오히려 바람이 조금 불어야 더 완성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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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을 자르고 싶은 날, 참고할 만한 예시 하나

단발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꾼다. 스타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옷을 고르는 방식, 메이크업의 무게감, 거울 앞에 서는 습관까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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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에서 송혜교는 전체적으로 정돈된 옷차림을 했다. 어깨선을 가리는 아이보리 색의 옷은 머리와 잘 이어졌고, 짙지 않은 메이크업이 얼굴의 결을 가려지지 않게 했다. 헤어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작은 요소들이 하나도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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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을 생각 중이라면, 이번 화보는 꽤 현실적인 참고자료가 된다. 자를지 말지 고민 중이라면 길이부터, 앞머리 유무까지, 전반적인 이미지의 조화가 어땠는지 한 번쯤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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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이번에도 ‘예쁜 스타일’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다. 유행이 돌고 도는 사이, 가끔은 이렇게 가만히 바꾼 한 컷이 더 큰 파장을 만든다. 지금, 거울 앞에 서서 묻고 있을 누군가에게. 이번 화보가 꽤 괜찮은 답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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