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김애심 역을 맡았던 중견 배우 차화연과 그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차재이. 두 사람을 나란히 보면 성이 같을 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닮아 마치 한 가족처럼 보이는데요.
알고 보니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두 사람이 실제 모녀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차화연은 1978년 제2회 미스 롯데에 선발되며 TBC 공채 탤런트 20기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1987년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미자 역을 맡아 최고 시청률 76%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는데요.

그러나 인기가 절정에 달하던 이듬해, 그녀는 돌연 10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선택하며 연예계를 떠납니다. 이후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평범한 삶을 살아왔지만, 배우로서 다시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은 늘 간절했다고요.
하지만 남편의 강한 반대로 인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는데요. 결국 2008년 20년 만에 방송으로 복귀한 그녀는 1년만인 2009년 이혼 소식을 전합니다.

차화연은 20년의 공백기가 아쉽지 않을 정도로 복귀 이후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는데요.

딸인 차재이는 엄마의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에 대한 열정까지 쏙 빼닮은 채로 성장했습니다. 1990 생인 차재이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 석사과정을 중퇴하고, 미국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는데요.

2014년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로 데뷔한 이후 여러 영화와 연극 무대에 오르며 실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사실 엄마인 차화연은 딸이 자신의 길을 따라 배우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고요.

하지만 차재이는 배우 차화연의 딸이 아닌 배우로서 스스로 인정받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것은 물론 배우인 엄마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차재이라는 이름으로(본명은 최인영)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배우로 활동을 이어온 지 10여 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한 캐릭터를 함께 연기하게 되었는데요.
차화연과 차재이 두 모녀를 보자니' 모전여전'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지 않나요?
연예계 최초로 '판사'와 결혼한
전설의 국민 아역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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