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인 그룹 데이식스(DAY6)의 드러머 도운이 JYP 입사 3개월 만에 데뷔했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95년생인 도운은 지난 2015년 밴드 데이식스로 데뷔했습니다.
도운은 중학생 시절 밴드부 활동을 시작하면서 드럼을 본격적으로 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부산예술대학교에 진학해 드럼을 전공했는데요.
당시에는 드럼 선생님이 되는 것이 목표였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공부를 이어가던 그는 조교에게서 JYP엔터테인먼트가 드러머를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에 참가했는데요.
큰 기대 없이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뜻밖에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5~6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친 다른 멤버들과 달리 JYP 입사 후 3개월 만에 데이식스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24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와'에 출연한 도운은 JYP 최단기간 데뷔 아티스트라는 소개에 "수지 선배님이 더 빠르다고 들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멤버 성진이 "수지가 6개월쯤 걸린 걸로 안다"라고 하자 "내가 제일 빠른 거냐, 정말 대단하다"라고 놀라워했습니다.
또한 멤버 영케이는 "윤도운이 없었으면 저희는 데뷔 못 했다. 드러머가 없어서 데뷔가 미뤄지고 있었는데 정말 복덩이가 왔다"라고 말하며 도운의 합류가 팀의 데뷔에 결정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2015년 9월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데이식스는 성진의 활동 중단과 멤버들의 입대 등 긴 공백기를 지나며 기존 명곡들이 역주행, 다시금 주목받았습니다.
발매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다시 차트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정규 4집 'The DECADE'(더 데케이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멤버로 합류해 드러머로 팀의 사운드를 이끌어온 도운, 이제야 제대로 빛을 보기 시작한 그의 앞날에 더욱 기대가 모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