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경기침체 진입시 7~1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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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베테랑으로 불리는 메간 호네만 버던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호네만은 잠재적 경기침체 리스크를 지적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경우 주식 시장이 7~10% 급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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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 베테랑으로 불리는 메간 호네만 버던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호네만은 잠재적 경기침체 리스크를 지적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경우 주식 시장이 7~10% 급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메간 호네만 CIO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의 연착륙 기대감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투자자들이 연착륙 가능성을 너무 맹신하고 있고 경제적 어려움은 무시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연착륙 기대감은 시장에 큰 손실을 입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제외한 제조업, 고용 등의 경제 지표들이 모두 침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특히 제조업뿐만 아니라 이번주 발표되는 서비스업 지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47.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6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한편 호네만은 이번주 후반에 발표되는 고용 보고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일자리가 급감하고 실업률이 상승할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미국의 비농업 신규 고용이 10만 건 아래로 집계되고 실업률이 4.3%를 넘어서면 급격한 매도세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호네만은 "지난 7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명 가운데 3명은 이미 경기침체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경제지표를 통해 확인되는 경기침체보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끼고 있는 경기침체가 훨씬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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