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억은 넘을 줄 알았는데”...집주인 ‘비명’ [김경민의 부동산NOW]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6. 1. 17. 09: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택 고덕제일풍경채 84㎡ 4.8억 실거래
주택 공급 부담에 집값 98주 연속 하락세
경기도 평택 아파트 전경.(매경DB)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 호재에도 경기도 평택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평택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1022가구, 2019년 입주)’ 전용 84㎡는 최근 4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다. 2021년 당시 최고가(9억2700만원)과 비교하면 4억원 넘게 떨어진 시세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포레스트자이(755가구, 2019년 입주)’ 같은 평형도 5억1500만원에 주인을 찾으면서 최고가(9억원) 대비 4억원가량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기준 평택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떨어졌다. 2024년 2월 넷째 주 이후 98주 연속 하락세다.

평택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 호재로 주택 공급이 늘어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여파로 평택 주요 단지 매매가가 떨어지고 미분양 물량도 점차 쌓여갔다.

그나마 최근 미분양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점은 호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평택 미분양 아파트는 3594가구로 10월(4067가구) 대비 11.6% 줄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공사가 지난해 말 재개된 데다 10.15 부동산 대책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평택 미분양 물량이 감소세”라면서도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부는 만큼 철저히 실수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