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픽! 전국 단풍 맛집 5
COSMOPOLITAN 2024. 10. 29. 11:10
나랑 같이 단풍길 걷지 않을래?
운악산과 용암산 사이 위치한 포천 국립수목원. 하루에 다 돌아보기 힘들 정도로 넓어 한국관광공사는 남쪽 산책로를 추천한다. 460m 길이의 천연림인 숲생태관찰로가 남쪽 산책로의 시작이다. 숲생태관찰로를 다 걸으면 커다란 호수 ‘육림호’가 나온다. 육림호에는 카페가 있어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고! 특히 카페 창가에서 음료를 마시며 호수에 비친 단풍을 보는 게 힐링 모멘트라는 평. 육림호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전나무 숲길을 코스의 마무리로 방문해 피톤치드를 가득 느껴보자.
오대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선재길은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숲길. 전나무 숲길과 월정사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선재길이 시작되는데, 총 길이만 9km 코스다. 길은 산림철길, 조선사고길, 거제수나무길, 화전민길, 왕의 길 등 5개 테마 구간을 만들어 단풍 구경과 함께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곳. 오대산 내에는 방아다리 약수터를 중심으로 조성한 밀브릿지가 있는데, 숙소와 카페 등이 있는 자연체험 학습장. 이곳은 유료 시설로 어른 기준 3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붉은 단풍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 길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휴양림의 명소는 스카이웨이와 스카이타워다. 지상 10~16m 높이에 있는 스카이웨이는 길 양옆에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있는 공중 산책로. 스카이웨이의 끝에는 27m의 스카이 타워가 있는데, 타워 정상에 올라가면 눈 밑으로 메타세퀘이아 나무들이 펼쳐져서 장관이라고. 휴양림 내에는 생태연못과 숙식을 할 수 있는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이 있어 온종일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경남 함양에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 있다. 함양 읍내에 위치한 함양 상림이 그 주인공! 이곳은 통일 신라 시대 때 학자 최치원 선생이 홍수를 막기 위해 심은 나무들이 있는 곳이다. 시간이 지나 현재는 1.6km의 산책길에 활엽수 120여 종, 총 나무는 2만여 그루가 울창하게 서 있다. 이곳의 명관은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가 합쳐진 연리목. 숲 주변에는 정자 함화루와 최치원 신도비, 공연 무대, 음악 분수 등 다채로운 구경거리도 즐기기도 가능!
포천 국립수목원
오대산 선재길 & 밀브릿지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함양 상림
나주 전라남도 산림연구원
전라남도 산림연구원 내에는 연구 목적으로 만든 숲이 있다. 바로 ‘빛가람 치유의 숲’이다. 이곳은 1,0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가을에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비롯해 다양한 활엽수 나무가 단풍으로 물든다고! 이곳의 장점은 산림자원을 이용해 치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 건강 측정, 아로마 테라피 등 개인별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니 힐링이 필요하다면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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