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금수저' 술 따르라는 감독 빰 때리고 6개월 방송 정지된 여배우
박준금은 드라마 속에서 주로 부유한 시어머니 역할을 맡아왔다.
작품에서 그녀의 아들로 등장했던 배우들만 해도 현빈, 최진혁, 이민호 등 톱스타들이 대다수다.
이런 이유로 '톱스타 엄마'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심지어 최근에는 배우 손석구를 언급하며 "다음에는 손석구가 내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가 연기한 부유한 캐릭터들은 단순한 연기가 아니었다. 실제로 박준금은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막대한 재산으로 화제를 모았다.
강원도 춘천 지역에서 유명한 철강 사업가였던 아버지는 군납 사업으로도 성공하며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박준금은 이 부를 이어받아 현재 다수의 부동산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금은 아버지로부터 서울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트리마제, 피트니스센터가 포함된 건물, 그리고 대부도의 넓은 땅을 물려받았다.
대부도 땅은 1980년대부터 소유해왔으며, 공시지가 상승으로 현재 가치는 배 이상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의 유산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춘천에 위치한 빌딩과 서울 압구정동의 아파트 소유 사실도 전해지며 그녀가 연예계 대표 '금수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에 대해 박준금은 "모두 유산으로 물려받은 것"이라며 "노력해서 얻은 것은 없다.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준금의 부유한 배경은 동료 배우들의 증언으로도 확인됐다.
배우 이훈은 한 방송에서 그녀의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박준금 누나는 일을 안 해도 돈이 많았다. 후배들에게 밥을 자주 사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인시절 감독이 술을 따르라고 하면 따졌다. 그런데도 계속 술 따르라고 강요하는 감독님 뺨을 때려 6개월 동안 방송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녀의 상속 자산이 다시금 주목받으면서도 박준금은 배우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부유한 배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실력을 바탕으로 연기 인생을 이어오며, 대중들에게는 여전히 친근하고 매력적인 배우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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