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안 해줘?" 10년 동안 남편에게 '이 한마디'를 듣지 못했다는 여배우
배우 곽선영이 결혼 9년 차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며 남편과의 애정 어린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곽선영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모습과 함께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곽선영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조정석이 연기한 이익준의 동생 이익순 역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방송에서 그녀는 2015년 결혼해 올해 결혼 9년 차가 되었으며, 8살 난 아들을 두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에서는 곽선영 부부의 유쾌한 애칭 이야기도 공개됐다.
그녀는 “남편이 제 이름을 휴대전화에 ‘여봉봉’으로 저장했다”며 “저는 남편을 ‘여보보봇’으로 저장했다. 똑같이 저장하면 재미가 없어서 살짝 다르게 했다”고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곽선영은 남편에게 개인적으로 듣고 싶은 애칭이 있다고 밝혔다.
“남편이 저보다 1살 어린데, 연애할 때부터 ‘누나’라고 한 번만 불러보라고 부탁했었다”며 “10년 넘게 만났지만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사실 ‘누나’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보다, 남편이 그 말을 안 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 ‘누나잖아, 한 번만 해봐’라고 해도 절대 안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곽선영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배우로서 더 많은 도전을 하고, 가정에서도 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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