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낮은 영월-삼척 고속도로', 제때 공사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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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사업 속도도 중요한 상황입니다.
고속도로 길이는 약 230km 정도입니다.
이미 시동을 걸고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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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을 앞두고
강원 남부 시·군들은
고속도로 노선과 나들목 개설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못지않게
사업 속도도 중요한 상황입니다.
조규한 기자입니다.
경기도 평택과 삼척을 이어주는 동서 6축
고속도로 길이는 약 230km 정도입니다.
지난 2015년 평택에서 제천까지 127 km가
이미 뚫려, 차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제천에서 영월까지 29.9km 구간은
지난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습니다.
나머지 영월~삼척 구간 70.3km는
올해 초에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조규한 기자]
"현재 평택~제천 고속도로 마지막 운행 구간인
동충주에서 남제천까지
하루 교통량은 2만여 대를 조금 넘습니다.
앞으로 건설될 영월에서 삼척 구간은
이보다 좀 적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예비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남영월에서 삼척까지 5개 구간의 하루 교통량은
만 4천에서 만 8천 대 정도로 예측됩니다.
총 사업비는 당초 예상보다 4천억여 원 늘어난
5조 6천억여 원으로 추산됩니다.
제천에서 영월까지 29.9km가
1조 7천억 원인데 비하면 3배가량 많습니다.
교통량은 적고 사업비는 많이 들다 보니,
경제성이 떨어져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도 아주 힘들었습니다.
특히, 비용 대비 편익 분석이 0.3%도 안 돼
지역 낙후도 개선 등 정책적 배려가
반영되고서야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도로공사가
모든 사업비를 충당하게 돼 있어,
국가 재정에 부담인 건 걱정입니다.
또, 사업 기간인 2034년 이후에도
유지 관리비가 4백억 원 이상 필요한데,
수익이 이를 메울지도 의문입니다.
상당수 예비 타당성 조사 평가 위원들은
사업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낮은 경제성에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때문에 사업 속도가 걱정되는데,
실제 평택-제천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계획보다 늦게 건설됐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지난 1월]
"시작이 돼도 착공이 늦어지거나
조금 공사 기간이 늦어지지 않도록
바짝 챙기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또 지나가는 노선의 연결 도로망 같은 것도..."
수소 산업과 청정 메탄올 제조 등
강원 남부 폐광 지역의 대체 산업은
이미 시동을 걸고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핵심 교통망인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지체 없는 착공과
양방향 공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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