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비교에서 추천·가입까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출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편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출시했습니다. 현재 네이버페이와 토스를 통해 제공 중이며 해빗팩토리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3월 말과 올해 하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은 2024년 1월 출시된 기존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단점을 개선한 것입니다.
기존 서비스는 보험 가입 시 고객이 보험료의 3%를 수수료로 직접 부담하는 구조였습니다. 또한 보험료 산출 과정에서 차량 정보를 소비자가 직접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도 주요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2024년 9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서비스 개편을 추진했습니다. 개편된 2.0 서비스에서는 보험 가입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보험사가 직접 부담합니다. 수수료율은 기존의 3%에서 절반 수준인 1.5%로 인하됐습니다.
보험료 산정 과정의 편의성도 개선됐습니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은 보험개발원·보험사가 보유한 차량 정보, 계약 만기일, 특약 할인 정보를 핀테크사에 제공합니다. 소비자는 직접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간단한 동의 절차만 거치면 정확한 차량 정보와 보험 계약 내역이 자동 입력돼 정확한 보험료 비교가 가능합니다. 마일리지, 운전점수, 대중교통 이용 등 최대 9가지 특약 할인을 보험료 산정 단계에서 미리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특약을 선택하면 보험사별 할인 사항이 자동으로 반영돼 빠르고 정확하게 상품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