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던 위장병의 실체… '담적증후군'을 파헤치다

한희준 기자 2024. 11.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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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 담적증후군' 출간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겪는데, 왜 병원에 가면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하는 걸까. 내시경 검사를 해봐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평생 소화기 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이에 대한 속 시원한 답을 위 점막 이면 조직에서 찾을 수 있다.

위 점막 이면 조직에는 내시경으로 관찰되지 않는 개폐 시스템이 존재한다. 해로운 물질이 들어오면 이 개폐 시스템이 문을 닫고, 이로운 물질이 들어오면 개폐 시스템이 문을 열어 음식을 흡수해 온몸으로 영양을 전달한다.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과음과 흡연 등으로 인해 점막 이면 조직의 개폐 시스템이 망가지고 음식 잔여물이 쌓이면 독이 돼서 위장이 굳는다. 이것이 바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위장병으로 여겨지던 담적증후군이다.

담적증후군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책 '만병의 근원, 담적증후군'이 출간됐다. 한의학 박사 최서형 원장은 위장이 돌같이 굳는 새로운 형태의 위장병이자 만병의 근원인 ‘담적증후군’을 발견하고 그 치료법을 개발한 인물이다. 원인을 몰라 진단 및 치료가 안 됐던 많은 난치·불치병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후 대한담적한의학회를 설립하는 등 23년간 담적증후군의 과학화 및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만병의 근원, 담적증후군'에는 저자의 23년 연구의 결실이 고스란히 담겼다. 위장 건강과 전신 질환의 상호관계를 밝혔으며, 담적증후군으로부터 야기되는 만성질환의 실체와 근본적인 치료 해법을 확인할 수 있다. 356쪽, 2만2000원. 비타북스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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