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중요한 건 신념" 배우 부부가 70억 광고를 거절한 이유
배우 조진웅과 그의 아내가 70억 원의 CF 제안을 거절하며 신념을 지킨 일화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조진웅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아버지의 이름으로 활동하며 그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신념은 단지 연기 활동에만 그치지 않았다.
한때 조진웅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의 활약으로 70억 원에 달하는 광고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광고주의 모태가 전범 기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단칼에 거절했다.
광고주의 지속적인 설득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태도를 유지한 그는 끝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광고주 측이 아내를 설득하려고 접근했을 때 그녀의 단호한 반응이었다.
조진웅의 아내는 "남편이 안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내가 남편을 설득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부부는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현실과 타협할 수도 있었겠지만, 돈보다 중요한 가치를 선택하며 깊은 감동을 주었다.
조진웅은 영화 <암살>, <대장 김창수> 등에서 독립운동가를 연기하며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해왔다.
또한, 그는 홍범도 장군 유해 봉안식 국민 대표로 참석했으며 매년 3.1절에는 김구 선생의 묘를 참배하며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과 존경심을 보여주고 있다.
돈보다 국가를 택한 조진웅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그들의 신념이 얼마나 진실된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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