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특검법’ 부결이 맞다”

정진용 2024. 10. 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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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로 돌아오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부결시키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은 부결 당론으로 하느냐'는 질문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당에서도 생각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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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로 돌아오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부결시키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은 부결 당론으로 하느냐’는 질문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당에서도 생각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금 민주당이 통과시키려고 하는 특검법은 민주당이 모든 걸 정하고 민주당 마음대로 하는 특검법”이라며 “그런 특검법이 통과되고 시행돼서는 사법질서가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통과시키고자 하는 지금의 이 특검법에 대해서는 부결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당원들에 대해서도 그리고 당 의원들께도 그런 설득을 드릴 생각”이라고 답했다. 

김 여사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가 올해 4월까지 텔레그램을 주고 받았다는 논란 관련해서는 “제 생각이 중요한 건 아니고 여러분의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겠나”라며 말을 아꼈다.

전날 본인을 제외한 원내 지도부가 대통령실과 만찬을 가진 것 관련해서는 “예정된 만찬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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