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애나 할아버지' 성덕 됐다…아이유, 美고령팬 직접 초청한 사연
가수 아이유가 미국 공연을 앞두고 자신을 향해 열렬한 팬심을 드러낸 할아버지를 초청해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국의 한 할아버지 팬이 자신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영상 캡처를 올렸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당신의 영상이 나를 정말 행복하게 만들었다. 나도 당신을 오래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며 "당신의 미소에 감사드린다. 미국 콘서트에 당신을 초청하고 싶다"고 적었다.
아이유가 올린 영상 속 할아버지는 'Zev Does KDrama'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자신을 "유애나 할아버지"라고 소개한 뒤 아이유 노래와 연기, 성격 등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할아버지는 아이유의 신곡 '쇼퍼(Shopper)'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영상에서 "그녀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며 "정말 즐거웠다"고 감탄했다.
아이유가 자신을 콘서트에 초청했다는 소식을 알게 된 할아버지는 유튜브에 새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아이유가 자신을 콘서트에 초대했다는 소식을 알리는 게시글을 보며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 정말 믿을 수 없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정말 친절한 사람이다. 그의 재능만큼이나 마음이 훌륭하다며 "나를 초청해줘서 고맙다. 나에게 정말 큰 의미"라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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