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만난 시진핑·모디, 양국관계 복원…"평화·안정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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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5년 만에 만나 냉각된 두나라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모디 총리에게 "중국과 인도 양국은 모두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중인관계의 역사적 추세와 발전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양국 국민들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국경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상호 신뢰와 존중, 민감성을 유지하는 것이 양국 관계의 기초가 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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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5년 만에 만나 냉각된 두나라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23일(현지시간) 브릭스(BRICS·신흥 경제 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러시아연방 타타르 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열었다. 양국이 2020년 사상자 수십 명을 낸 국경 충돌 이후 얼어붙은 양국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회담 직전에는 양국이 관계 회복의 걸림돌이었던 국경 분쟁 문제 해결에도 합의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앞서 양국은 히말라야산맥 국경에서 군사 순찰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국 군 병력을 철수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구체적인 순찰 재개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 주석은 모디 총리에게 “중국과 인도 양국은 모두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중인관계의 역사적 추세와 발전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양국 국민들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국경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상호 신뢰와 존중, 민감성을 유지하는 것이 양국 관계의 기초가 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중국과 인도는 지난 2020년 6월 이 지역에서 유혈 충돌을 벌인 뒤 크고 작은 갈등을 계속 이어왔다. 당시 양국 군인 수백 명이 교전을 벌였고 최소 20명의 인도군과 4명의 중국군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이후 양국은 해당 지역에 병력과 무기를 배치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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