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에 눈 멀었다" 긴머리 임우일, 탈모제품 허위광고에 사과
코미디언 임우일이 허위·과대 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임우일은 유튜브 채널에 공지글을 올리고 “죄송하다.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 보니 이 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라며 허위·과대 광고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임우일은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광고가 논란이 된 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계 심려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주시라”며 “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 차리고 살겠다. 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우일은 최근 한 화장품 업체 제품을 광고하는 과정에서 허위·과대 광고 논란이 나왔다. 그는 해당 업체의 탈모 제품(앰플)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과 소셜미디어(SNS) 등에 홍보하면서 “(머리숱이) 가발처럼 빽빽해진다” “(바르면 머리카락이) 이렇게 잘 자란다” “잔머리가 조금씩 올라온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는 지난 10일 커뮤니티에 해당 제품 광고 장면을 올리며 “이런 식으로 광고하면 안 된다”며 임우일이 모델로 참여한 탈모 제품의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 지적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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