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열풍이던 ‘손가락 하트’…미국 Z세대서 왜 인기끄나
표윤지 2024. 6. 10. 16:31

국내 연예인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한차례 열풍이던 ‘손가락 하트’가 최근 미국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원인은 기성세대가 자연스럽게 이 포즈를 따라하기 어려워 Z세대만 할 수 있는 세련된 제스처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현지시간) 손가락 하트를 포함한 다양한 하트모양 제스처가 Z세대에게 유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엄지와 검지를 엇갈려 만드는 손가락 하트는 몇 년 전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언론 매체에서 연예인들은 사진을 찍을 때면 이 포즈를 기본값으로 설정하곤 했다.
세계적인 K팝 가수 BTS 또한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사진 촬영할 당시 손가락 하트를 포즈로 취했다.
뉴욕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는 페이스 앤드류스 오닐(22)는 “손가락 하트는 멋지고 트렌디하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베이비 부머세대가 Z세대의 손가락 하트를 따라 하고 싶으나 Z세대가 봤을 땐 다소 어색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기성세대들이 새로운 동작이 나올 때마다 빠른 시일 내에 완전히 일치하도록 따라 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보디랭귀지 전문가 제이나인 드라이버는 미국에서 손가락 하트가 유행하는 것은 테일러 스위프트 등 미국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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