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어린이집 활용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 추진

강원도 홍천군이 이달부터 어린이집을 활용한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역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과 시간대를 활용해 초등학생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 전액 국비가 지원된다.
대상자는 초등학생 50명 규모다. 학기 중에는 하교 후 오후 7시까지, 방학 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간식 제공, 학습 지원, 놀이와 정서 활동, 생활 돌봄, 안전 보호 등 돌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군과 홍천군 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무궁화‧방울방울‧새롬‧해맑은‧행복한 어린이집 등 모두 5곳의 어린이집이 사업에 참여한다.

돌봄을 원하는 초등학생과 보호자는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문의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사업은 원아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린이집의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저학년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안정적인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돌봄 공백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8월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으로 지정됐다. 특구 목표는 지자체 주도의 공교육 혁신과 정주 환경 개선으로 지역인재를 키우고, 남게 하고,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선순환 교육도시 실현이다.
석미경 교육정책팀장은 19일 “이 사업이 특구 과제 중 하나인 ‘따뜻한 돌봄’을 실현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집과 초등학생, 맞벌이 가정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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