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비교적 수월한 팀만 모인 대진… 결승 가는 고속도로 뚫렸다

김정용 기자 2023. 3. 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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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최초로 8강에 올랐다.

17일(한국시간) 2022-2023 UCL의 8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경기 전 나폴리는 8강 생존팀 중 4번째 전력으로 평가되곤 했다.

나폴리는 당장 8강에서 가장 수월한 대진을 받았고, 준결승에서 만날 팀 역시 그 다음으로 수월할 것이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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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최초로 8강에 올랐다. 그리고 더 높은 곳으로 갈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대진을 받았다.


17일(한국시간) 2022-2023 UCL의 8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UCL은 앞선 16일까지 16강을 마치고 8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된 바 있다.


나폴리는 AC밀란과 이탈리아 내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인테르밀란 대 벤피카(포르투갈) 경기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다른 8강 대진은 레알마드리드 대 첼시, 맨체스터시티 대 바이에른뮌헨이다.


나폴리 입장에서 이 대진표가 좋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전력이다. 경기 전 나폴리는 8강 생존팀 중 4번째 전력으로 평가되곤 했다. 나폴리와 맞붙는 밀란이 전력상 가장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테르는 6위, 벤피카는 7위 전력으로 평가됐다.


나폴리는 당장 8강에서 가장 수월한 대진을 받았고, 준결승에서 만날 팀 역시 그 다음으로 수월할 것이 확정적이다.


반면 3대 우승후보로 꼽히는 맨시티, 바이에른, 레알 모두 나폴리가 결승까지 만날 일 없다. 환상적인 대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민재(왼쪽,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두 번째 이유는 비교적 익숙한 환경에서 경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나폴리는 UCL 초보다. 8강 진출이 역대 최초다. 레알처럼 우승을 밥먹듯 하는 팀과는 경험의 차이가 크다. 그런데 밀란 원정은 나폴리 입장에서 매년 최소 한 번씩 치르는 경기고, 이번 시즌도 전반기에 2-1로 승리한 바 있는 경기다. 4강 진출시 인테르를 만나는 경우에도 비록 자국리그 인테르 원정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생소한 구장으로 가는 것보단 적응할 요소가 적다.


행운은 따랐다. 유리한 대진을 살리는 건 김민재를 비롯한 나폴리 선수들의 몫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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