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고향, 아시아 여자 클럽축구 챔피언 등극
박병희 2026. 5. 23. 16:09
도쿄 베르디 1-0 제압…상금 15억 확보
23일 수원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 내고향여자축구단과 도쿄 베르디 벨레자의 경기. 내고향 김경영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꺾고 아시아 여자 클럽축구 정상에 올랐다.

내고향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전반 44분 주장 김경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내고향은 전신인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을 포함해 북한 팀 최초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00만달러(약 15억원)도 함께 거머쥐었다.
AWCL은 아시아 여자 클럽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륙 최고 권위의 대회로, 지난 시즌 공식 출범했다.
내고향은 앞서 지난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수원FC위민과의 준결승에서도 김경영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북한 축구 선수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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