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재테크]상승하는 유가타고 원유 ETF·ETN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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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들썩이고 있다.
18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가장 수익률이 높은 ETF는 원유 ETF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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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마무리되면 유가 하향 안정화 전망
레버리지·인버스는 변동성 커 투자 유의해야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들썩이고 있다.

18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가장 수익률이 높은 ETF는 원유 ETF였다. 16일 기준 KODEX WTI원유선물(H)의 한달간 수익률은 55.96%를 기록했다. TIGER 원유선물Enhanced(H)가 52.88%로 뒤를 이었다. 반면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와 TIGER 원유선물인버스(H)는 같은 기간 각각 38.24%, 37.87% 하락하며 전체 ETF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ETN도 마찬가지였다.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원유선물 ETN이었다. 신한 블룸버그레버리지WTI원유선물 ETN B가 134.34% 오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삼성 블룸버그레버리지WTI원유선물 ETN B(133.73%), 한투 블룸버그레버리지WTI원유선물 ETN B(133.44%), KB S&P레버리지WTI원유 선물 ETN B(133.41%), 삼성 레버리지WTI원유 선물 ETN(133.1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원유 ETF와 ETN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유가 상승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동 전쟁 전 배럴당 60달러대였던 유가는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90달러를 넘은 상대다. 한때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유가 상승에 올라타기 위해 ETF와 ETN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WTI원유선물(H)의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8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30억원 수준이었다. 무려 27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달 삼성 레버리지WTI원유 선물 ETN은 일평균 거래대금 314억원을 기록해 전체 ETN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7억원이었다.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했지만 전쟁이 마무리될 경우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3월 원유시장이 일시적으로 초과수요(공급부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점이 최근 국제유가 급등의 이유"라며 "2025년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중심으로 증산이 진행되면서 국제유가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해왔고 2026년에도 300만 배럴/일 초과공급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전쟁이 마무리될 경우 원유가격은 빠르게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하면 유가에 대한 불안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극단적으로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안정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레벨에 머물고 있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며 "전쟁이 장기간 지속되면 국제유가는 강보합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지정학 이슈로 인한 생산, 운송 차질을 감안하면 기존 예상했던 올해 원유시장 공급과잉이 빠르게 소진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유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만큼 손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의 경우 '음의 복리 효과'로 인해 변동성 장세가 길어질수록 손실이 커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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