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 생활임금 ‘시급 1만1779원’…월 246만원

권혜진 2024. 9. 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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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5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3% 오른 시간당 1만1779원으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18일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779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적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노동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물가상승률,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2025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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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보다 1749원 높아
서울시청 전경. 쿠키뉴스 자료사진

서울시가 2025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3% 오른 시간당 1만1779원으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18일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779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보다 1749원 많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46만1811원(주당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 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 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매력 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4000여명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 노동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물가상승률,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2025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지난 생활임금 인상률은 2023년 3.6%, 2024년 2.5%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 노동자의 교육·문화·주거생활 등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울시 생활임금을 운영해 노동자 삶의 질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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