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해외여행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급상황과 대처 방법

꼭 알아야 할 해외여행 위급상황 별 대처 방법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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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하늘길이 열리며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인생에 자주 찾아오는 이벤트가 아닌 만큼, 기억에 남길 '인생 여행'을 위해서라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예상치 못한 질병,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에 노출될 수 있어 위험상황을 항상 염두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떠나야 하는데요. 낯선 타지에서 길을 찾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여행 중 위급상황이라도 닥치면 정말 골치가 아파집니다. 오늘은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여행 중 닥칠 수 있는 위급 상황 6가지와 그 예방법, 대처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여행 전, 이 두가지는 꼭 기억하자

1. 여행자 보험
보험 다모아

도난과 상해, 질병 등을 대비해 여행자보험 가입 후 여행 떠날 것을 권합니다. 여행 기간이 짧더라도 가입해두면 혹시 모르는 사건 사고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가입 후 각 상황에서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따로 적어두거나 캡쳐해두면 위급 상황에서 대처가 쉬워집니다.

해외 여행자 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어느 회사로 가입할 지 고민이 되기 마련인데요. 해외 상해와 질병, 해외 의료비, 배상 책임 그리고 무엇보다도 휴대폰 도난에 대한 보험금이 얼마인지를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험다모아(https://e-insmarket.or.kr/)에서는 다양한 여행자 보험을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2. 해외여행 안전 사이트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해외여행 안전 사이트(https://www.0404.go.kr/dev/main.mofa)는 외교부에서 운영 및 관리하는 사이트로, 최신안전소식부터 여행 경보단계, 국가/지역별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동행서비스에 가입하면 실시간 안전정보 안내 및 위급상황 시 가족에게 현재 위치 전송 등이 가능해 유용한데요. 앱으로도 다운받을 수 있으니 참고합시다.

해외여행 위급사항 대처 방법

1. 분실·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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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과 도난은 가장 흔하고 쉽게 일어나는 사건 사고입니다. 아무래도 여행 중에는 스마트폰과 카메라 등의 고가 물품과 평소보다 많은 현금을 갖고 다니기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쉽기 때문인데요. 갖고 다니는 아이템이 많아 잃어버리기도 쉽습니다.

우선 기억해야 하는 것은 경찰서 신고인데요. 소지품별 대처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여권 분실 : 여권을 분실했을 때에는 가까운 현지 경찰서를 찾아가 여권 분실 증명서를 발급합니다. 그 다음 재외공관(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분실 증명서, 사진 2장(여권용 컬러사진),여권번호, 여권발행일 등을 기재한 서류를 제출합니다. 급히 귀국해야 할 경우 여행 증명서를 발급받습니다. 분실에 대비해 여권 사본을 복사해두거나 스마트폰에 사진 찍어 저장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현금 분실 : 현금 분실을 대비해 우선 해외 출금 수수료가 적은 체크카드 활용을 추천합니다. 많은 돈을 한꺼번에 뽑아서 다니기보다 조금씩 ATM 출금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인데요. 이미 분실하였다면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를 이용합니다. 재외공관 또는 영사콜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한데요. 긴급 경비 지원을 요청 후 국내의 연고자가 영사콜센터에 연락, 입금해주면 재외공관에서 해당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지원 한도는 1회, 미화 3천 불 이하 금액입니다.
✔ 소지품 도난 : 소지품을 도난당했을 때는 현지 경찰서를 찾아 폴리스 리포트를 작성해 귀국 후 여행자 보험에 청구하면 됩니다. 이때 분실(lost)이 아닌 도난(stolen)으로 작성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2. 택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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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지역에서 일방적인 바가지요금 요구나 미터기 조작, 강도 등의 택시 사기 및 관련 범죄가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선 기억해야 하는 것은 불법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 것인데요. 비교적 불상사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지의 택시 요금 체계 및 주의점을 미리 익혀두고 허가받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버 등의 택시 앱을 이용하면 바가지요금에 당할 확률이 낮아지고 추후 분쟁이 생기더라도 보상받기 쉬워지니 택시 앱 다운로드를 추천합니다.

3. 공짜 와이파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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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와이파이를 이용하였다가 SNS 또는 메신저 앱 해킹을 당했다는 후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미연의 사고 방지를 위해 포켓 와이파이나 로밍, 현지 유심 장착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자동 와이파이 접속 기능을 해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불가피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해야 한다면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 비밀번호가 있는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와이파이 접속 상태에서 금융서비스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과 직접 연관이 있는 만큼 피해가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유행병 및 안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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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바탕이 되어야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유행병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여행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또는 앱에 접속, 최신 안전소식 탭에서 최근 국가 및 지역별 질병 정보를 확인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재 사이트에 안내된 바에 따르면 동남아 국가를 간다면 뎅기열 모기를, 남아메리카 여행을 간다면 황열을, 유럽을 간다면 홍역을, 중국은 조류독감을 주의해야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필요한 예방주사를 살피거나 대처법을 익힐 수 있는데요. 국가명 검색을 통해 여행경보 상태와 안전공지, 현지연락처 등을 볼 수 있어 여행 기초 정보 수집에 매우 유용합니다.

5. 카드 도용, 복제,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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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현금이 필요한 경우 ATM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드 도용이나 도난, 복제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또는 길거리 등에 설치된 사설 ATM 이용은 자제하고 은행 ATM 이용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비밀번호를 누를 때에는 꼭 가려야 하며 카드 슬롯 부분에 수상한 장치가 있는지 살펴봐야합니다. 말 그대로 카드를 먹어버리거나 복제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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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난, 훼손, 분실 시 신용카드 앞 로고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마스터, JCB 등의 국제 브랜드는 긴급 서비스센터를 통해 현지에서 대체 카드 발급을 도와줍니다. 24시간 한국어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카드 발급에는 1~3일 정도 소요됩니다. 대체 카드 발급 시 귀국 후에 새 카드를 발급 받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는 신용카드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한 서비스인데요. 카드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출입국 정보를 이용해 국내 입국 후 해외 위변조매출 발생 여부를 판단할 때 활용됩니다. 수수료는 무료이고, 행선지 등이 아닌 출국 / 미출국 여부만 확인하게 됩니다.

안심 카드번호 서비스는 일회용 카드번호를 생성 받아 온라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카드 복제를 막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가상 카드번호라고도 하며 은행 및 카드사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6. 귀국 비행기를 놓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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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자거나 느닷없는 교통 체증, 사건 사고 등으로 인해 귀국 비행기를 놓치게 되는 상황은 상상만으로도 아찔한데요. 여행지에서 하나라도 더 보고, 먹고 돌아오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지만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공항은 항상 여유롭게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미 비행기가 떠났다면 당황하지말고 스카이스캐너, 트립 닷컴, 트리플 등의 어플에 접속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한눈에 쉽게 검색할 수 있기에 보다 빠르게 필요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습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배우 전도연은 프랑스 국제공항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의 소지품을 대신 건네받았다가 마약사범으로 몰리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한 채 오랜 시간 낯선 곳에서 헤매게 됩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충격적인 건 이 같은 영화 속의 이야기가 꾸며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2004년 10월 30일에 벌어졌던 실화라는 사실인데요. 2년 간의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그녀는 대한민국 땅을 밟던 순간, 가장 먼저 비상구라는 글자를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지의 정보를 사전에 익혀두고 떠나고는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 등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에 닥치게 되면 당황하게 되고,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신변의 위협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말도 안 통하는 해외에서 여행을 하다보면 아찔한 순간을 한두 번쯤 경험하게 마련입니다.

모든 위험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위와 같은 기본 수칙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위기시 재외공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해외여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