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 3루타' 삼성 박승규 "팀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박재형 2026. 4. 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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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삼성 상대로 26경기(16선발) 8승 3패 평균 자책점 2.43, 라이온즈파크에서는 17경기(9선발) 5승 1패 평균 자책점 2.45로 '삼성 킬러'의 명성을 떨친 NC 선발 구창모.

이날 구창모는 삼성을 상대로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고전했다.

구창모가 내려갔음에도 박승규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이에 맞서는 NC는 커티스 테일러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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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NC전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맹활약, 팀 8-5 승리에 공헌

[박재형 기자]

통산 삼성 상대로 26경기(16선발) 8승 3패 평균 자책점 2.43, 라이온즈파크에서는 17경기(9선발) 5승 1패 평균 자책점 2.45로 '삼성 킬러'의 명성을 떨친 NC 선발 구창모. 하지만 이 선수가 구창모를 무너뜨렸다. 이날 구창모는 삼성을 상대로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고전했다. 구창모를 무너뜨린 주인공은 통산 구창모 상대로 '8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던 박승규였다.

이날 박승규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박승규의 활약에 힘을 입어 삼성은 NC를 8-5로 승리를 거뒀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박승규는 NC 선발 구창모의 2구 포크볼을 공략해 중견수 방향으로 3루타를 날렸다. 이후 최형우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1-0.

3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구창모의 6구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로 만들었다. 하지만 류지혁의 병살타와 최형우의 뜬공이 나오면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5회에는 2-2 동점 상황에서 1사 때 타석에 들어섰다. NC 선발 구창모의 초구 직구를 그대로 당겨쳐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박승규의 시즌 첫 홈런이고, 스코어는 3-2로 삼성이 역전을 만들었다. 이날 구창모 상대로만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8회말 싹쓸이 3루타를 친 후, 박승규가 포효를 하고 있다
ⓒ 삼성라이온즈
구창모가 내려갔음에도 박승규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7회에는 4-2로 앞선 무사 1루 상황 때 타석에 들어섰다. NC 투수 이준혁의 3구 투심을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 사이 1루 주자였던 김지찬이 2루로 가면서 진루타 만들기에 성공했다.

4-4 동점이 된 8회에는 2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NC 마무리 김진호의 4구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쳤다. 스코어는 7-4. 이후, 류지혁의 2루타 때 홈에 들어오면서 득점까지 성공했다. 스코어는 8-4.

이후, 9회에 NC가 데이비슨의 솔로포로 추격을 했으나 경기는 그대로 8-5로 마무리가 되었다.
 2루타를 제외한 사이클링 히트를 친 박승규, 사이클링 히트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을 위해 3루까지 뛰었다고 밝혔다
ⓒ 삼성라이온즈
경기 종료 후 박승규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사실 스타팅으로 나올 줄 몰랐다. 리드오프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타석에서 임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8회 싹쓸이 3루타 상황에 대해서는 "2루타를 치면 대기록(사이클링 히트)이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3루까지 뛰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삼성 팬들에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기다려준 삼성 팬들께 감사하다. 몸 상태도 100%라고 자신하고 있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11일 NC와 경기에서 삼성은 잭 오러클린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커티스 테일러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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