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도, 날씨도 어려워요”... 외국인들이 꼽은 한국 여행의 의외의 불편함

조회 1,3002025. 2. 22.

① 외국인 방문객 폭증, 새로운 문제점 노출

YouTube@GoTime Travels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463만 명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일본(101만 명), 중국(55만 명), 대만(40만 명) 순으로 많은 방문객이 한국을 찾았죠.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은 단순 관광지를 넘어 한국의 일상 문화를 체험하는 데 큰 흥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인생네컷에서 사진을 찍는 등 젊은 외국인들은 SNS에서 본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불편함을 느끼는 점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국 여행에서 가장 불편하다고 손꼽힌 문화는 무엇일까요?

② “결제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 외국인의 고충

timzertravels

한국은 신용카드 보급률이 400%를 넘을 정도로 카드 결제가 일상화된 나라입니다.

그러나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결제 시스템이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한국 대부분의 카드 단말기가 IC칩이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QR 결제가 보편화된 중국, 동남아, NFC 단말기를 주로 사용하는 미국, 유럽 등의 관광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결제 방식입니다.

한 외국인은 “친구들이 결제를 못 해서 제가 대신 결제하고 나중에 현금으로 받았다”고 말하며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 번호가 없으면 배달앱이나 택시 호출 앱을 사용할 수 없는 점도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본인 인증 절차와 신용카드 연동이 필수라, 외국인 관광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③ “한국인은 몰랐던 불편함” – 외국인 관광객의 생각

agoda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들이 꼽은 의외의 불편함은 무엇일까요?

유튜브 채널 ‘지구촌주막’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의견이 나왔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스코틀랜드 출신의 한 관광객은 “한국의 여름 날씨는 끈적거릴 정도로 덥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관광객 가족은 “한국이 아마존만큼 덥고 습하다”며 힘든 점을 호소했습니다.

지하철 문 높이

키가 큰 스위스 관광객은 “지하철 문이 낮아 탈 때마다 고개를 숙여야 한다”며 작은 불편함을 언급했습니다.

쓰레기통 부족

길거리 쓰레기통이 부족하다는 점도 자주 지적됐습니다.

“쓰레기통을 찾을 때까지 쓰레기를 손에 들고 다녀야 한다”는 불만과 함께,

“골목마다 쌓인 쓰레기를 자주 보게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시선

일부 외국인은 “서울은 괜찮지만 지방에서는 여전히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부담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파주를 방문한 한 외국인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계속 쳐다봐서 불편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국어 서비스 부족

영어 외에 다른 언어로 된 여행 정보나 대중교통 안내가 부족한 점도 외국인들이 지적한 부분입니다.

특히 KTX, 고속버스 터미널 이용 시 외국어 안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④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점들

YouTube@지구촌주막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범용 결제 시스템 도입: NFC, QR 코드와 같은 국제 표준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단말기 확산.

외국인 전용 앱 개선: 한국 번호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앱 개발 및 인증 절차 간소화.

외국어 안내 확대: 대중교통 및 관광지에 영어 외의 다국어 서비스를 강화.

친환경 정책과 병행한 쓰레기통 설치: 주요 관광지와 도심 내 쓰레기통 수를 늘려 쓰레기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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