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신, 원조 꽃미남 가수의 전성기]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심신은 큰 키와 선글라스, 가죽재킷, '권총 춤'으로 상징되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았다.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 '오직 하나뿐인 그대', '쿨하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이름을 알렸다.
전성기 당시 광고 한 편당 1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을 만큼 압도적인 스타성을 자랑했다.

심신은 1996년 3월 3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평생 함께할 신부다”라는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이 결혼으로 태어난 딸이 바로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벨이다.

과거 SBS '붕어빵'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아빠와 딸의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심신의 딸 벨(본명 심혜원)은 2023년 7월, 큐브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홍승성 회장이 설립한 S2엔터테인먼트를 통해 4인조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곡 '쉿 (Shhh)'으로 시작된 활동은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수 1,000만, 월별 청취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12월에는 'MMA 2023'에서 '1theK 글로벌 아이콘 상'을 수상하며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입증했고, 두 번째 싱글 'Bad News' 무대 역시 호평을 받았다.

벨은 중학교 시절부터 자작곡과 보컬 커버를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며 실력을 키웠다.
데뷔 전에는 르세라핌의 'UNFORGIVEN' 작업에도 참여했고, 키스오브라이프 데뷔곡과 솔로곡 'Countdown'에도 작사·작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작곡가 부문 수상까지 이뤄냈다.

심신은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빠르게 익히고, 재즈 음악도 스스로 악보를 보며 연주할 정도였다"고 회상하며 "항상 자랑스럽고 고마운 딸"이라 말한다.
벨 역시 “재즈를 좋아하는 아버지 덕분에 음악적 귀가 트였다”며 “예술가는 고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영향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벨은 음악뿐 아니라 성격, 고집까지도 아버지를 닮았다.
심신은 “딸이 저보다 훨씬 지혜롭다”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고, 벨은 “자기 소신을 지켜내며 성장하는 것이 예술가로서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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