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당대출 주도’ 우리은행 전 본부장 구속영장 청구

정진용 2024. 9. 26. 1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리은행 전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내줬다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약서를 위조해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 김모씨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리은행 전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전날 친인척 부당대출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알려진 우리은행 임모 전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임 전 본부장은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손 전 회장 처남 김모씨와 친분을 쌓고 부당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4일 김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아내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매입한 부동산 계약서를 위조해 인수가격을 부풀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에게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내줬다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