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환장한다!" 폐차할 바엔 수출 필수라는 국산 중고차 3종
작년 6월, 인천의 무역수지가 지난 202년 11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6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고 수입액은 14.5% 감소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억 5천만 달러로 지난 2020년 11월 이후 31개월 만에 적자에서 돌아섰다.
2023년의 연간 수출 대수는 638,723대로 전년의 404,653대 대비 57.8% 증가했다. 수출 금액은 47.8억 달러로 전년의 29.6억 달러 대비 61.6% 증가했다. 대당 수출단가도 7,500달러 수준으로 작년의 7,300달러 대비 2.4% 소폭 증가했다. 수출 대수, 금액 및 단가 모두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높은 인기 얻는 아반떼
경제적이고 친환경적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차종 TOP3는 무엇일까? 첫 번째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이다. 현대 아반떼는 쏘나타와 그랜저와 함께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준중형차 세단으로 중고차 수출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24 아반떼 하이브리드 기준 20km/L의 연비를 자랑하며 가격은 2,466만 원에서 3,153만 원 사이이다. 또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15kg.m의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아반떼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기능으로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인 선택으로 중고차 해외 수출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 최초 독자 개발 SUV
7인승 옵션 있어 높은 평가
중고차 수출 시장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이다. 현대 싼타페는 현대자동차 최초의 독자 개발 SUV로 국내 내수시장에서도 중형 SUV를 선호하듯 해외 수출 시장에서도 꾸준하게 수요가 있는 모델이다.
2024 싼타페 기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kg.m이라는 주행 성능을 보이며 7인승 옵션이 있어 한국과 달리 실제로 3열 자리를 많이 활용하는 중남미 지역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진다. 또한 수출시장에서는 중형 SUV 차량을 고급 차량 라인이라고 인식하기에 3열 옵션이 있는 중형 SUV인 싼타페가 수출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한다.
힘 강하면서 연비 좋아
웃돈 줄 정도로 인기
마지막으로는 기아자동차의 쏘렌토이다. 기아 쏘렌토는 2002년부터 생산 중인 중형 SUV로 힘이 강하면서 연비가 좋아 한국 차의 장점을 잘 살린 차종이다. 특히 2004~2012년식 디젤 모델은 도로 사정이 열악한 지역에서 웃돈을 주고 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4 쏘렌토 기준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45kg.m의 주행 성능을 보여주며 14.3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한국산 중고차는 유지 보수 등 품질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데다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구매도 간편해 중고차 해외 수출 시에 인기라고 한다. 한국 중고차 시장에서는 주행거리나 사고 이력 때문에 값어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중고차 해외 수출 시장에서는 긴 주행거리와 사고 이력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니, 차를 처분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중고차 수출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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