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여러 비판 잠재울 기회' 손흥민 굳건한 선발, 토트넘 브렌트퍼드전 명단 공개

김희준 기자 2024. 9. 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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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여러 비판을 깨부술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코번트리시티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를 앞두고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비판받았다.

지난 아스널전 패배 이후에는 성난 일부 팬들로부터 주장 완장을 내려놔야 한다는 실언도 들었는데, 손흥민이 단순히 못했기 때문이라기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판하지 않고 마냥 좋은 소리만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자신을 둘러싼 여러 비판을 잠재울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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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여러 비판을 깨부술 기회를 잡았다.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홋스퍼와 브렌트퍼드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13위(승점 4), 브렌트퍼드는 9위(승점 6)에 위치해있다.


경기를 1시간 15분 앞두고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으로 출격하고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탕쿠르,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미드필더진을 이룬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왼쪽),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코번트리시티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를 앞두고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비판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올 시즌 경기력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아직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실명을 거론했다.


손흥민을 저격한 언사는 아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시 무수한 비판을 받던 브레넌 존슨을 비롯한 공격진들이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하며 그들의 현 상황을 짚었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부진이 개인 기량 저하에서 왔다기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서 기인한 측면이 강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최근 손흥민은 여러모로 토트넘 주장의 무게를 실감 중이다. 지난 아스널전 패배 이후에는 성난 일부 팬들로부터 주장 완장을 내려놔야 한다는 실언도 들었는데, 손흥민이 단순히 못했기 때문이라기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판하지 않고 마냥 좋은 소리만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평소에 칭찬받던 인터뷰 스킬마저 눈엣가시로 느껴질 만큼 토트넘 팬들은 현재 경기력과 성적에 성이 난 상태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이번 경기 자신을 둘러싼 여러 비판을 잠재울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에버턴전 멀티골을 제외하면 득점이 없지만, 이는 여전히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많은 득점이다. 포로보다 경기당 슈팅 횟수가 적음에도 기록한 의미있는 지표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전술적 역할이 크게 변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득점이나 도움이 나온다면 손흥민이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할 수 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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